변화산 상의 변화 (막9:2~13)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변화산에 오르셔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된 사건이다. 이 변화산 사건은 공관 복음 즉 마태 마가 누가가 모두 기록을 하고 있다. 그만큼 변화산 사건은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8장29절에서 베드로는 주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하였다. 베드로의 고백을 듣고 예수님은 칭찬을 하셨다.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한 것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였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 후 엿새 후에 변화산 사건이 있었던 것이다. 변화산은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과 가까운 헬몬산일 가능성이 많다고 주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과 가깝기 때문이다. 헬몬산은 이스라엘 중북부에 있는 해발 2800m정도 되는 산이다. 그런데 변화산이 이스라엘 중북부지방의 다볼산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중세시대에 다볼산에 예수님의 변화산의 모습을 기념하는 교회를 세웠다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있은후 6일후에 변화산에 오르셨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를 받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변화산 사건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알려 주시고자 하는 것이 있었다. 예수님의 별세와 함께 제자들에게 더 깊은 신앙의 경지에 대해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때 예수님의 모습은 변형되었으며 그의 옷은 누구도 더 이상 희게 할 수 없을만큼 희고 광채가 났고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주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베드로가 그들을 위해 초막을 짓자고 제안했을 때 구름속으로부터 소리가 들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권위를 선포했다. 그때 나타났던 영광은 왕의 임재하심과 그의 백성들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나타낸다.
모세와 엘리야는 메시야를 증거하며 메시아로 인해 성취되어 대체될 율법과 선지자를 의미한다. 주님의 별세에 대한 그들의 대화는 주님의 죽음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며 구약 율법을 완성하는 방편으로 그의 죽음과 부활 모두를 언급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