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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모세와 이드로

by 모든 정보 나눔 2023. 1. 9.

도망자 모세와 이드로 

모세가 바로의 궁에서 공주의 아들로 장성하였다.  어느날 그는 왕궁 바깥으로 나가 고되게 노동하는 동족을 보았다. 그때에 히브리 사람이 이집트 사람에게 매를 맞는 것을 보고 좌우를 살펴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 사람을 죽여서 모래 속에 묻어 버렸다. 이튿날 그가 다시 나가서 보니 히브리 사람 둘이 서로 싸우고 있었다.

모세는 잘못한 사람에게 " 당신은 왜 동족을 때리시오?" 그러자 그 사람이 모세에게 대들면서 "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세웠단 말이오? 당신이 어제는 이집트 사람을 죽이더니 오늘은 나를 죽일 작정이오?" 

 

이 말을 들은 모세는 일이 탄로난 것을 알고 두려워 하였다. 바로가 이 일을 전하여 듣고 모세를 죽이려고 찾았다. 모세는 바로를 피하여 미디안 땅으로 도망쳐서 거기에서 머물렀다. 

그가 우물 가에 앉아 있을 때에 미디안 제사장의 일곱 딸이 있었는데 그들이 아버지의 양 떼를 먹이려고 왔다. 모세는 그들을 도와 양떼에게 물을 먹이는 것을 도와 주었고 이 일을 계기로 해서 르우엘의 딸 십보라와 결혼을 하였다. 십보라가 첫아들을 낳자, 모세는 "내가 낯선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구나!" 하면서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지었다. 

 

※미디안 광야

모세가 도망쳐 간 곳은 미디안이라는 지역이었으며 그는 이곳에서 40년 동안 장인 이드로의 양을 치며 살아간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동안 모세는 자신을 은폐하고 살았던 것이다. 대체적으로 평화롭게 산것처럼 보이지만 살인자로서 망명하여 사는 그의 삶은 외롭고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하루는 양을 치던 중에 신의 산이라 불리는 호렙에서 불붙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히브리 민족을 이집트에서 행방시켜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가라는 계시를 받는데 이때 그의 나이 80세이다.

 

야곱 일행이 애굽으로 이주한지 대략 350년이 흐른 주전 1527년경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은 크게 번성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애굽 왕은 가혹한 탄압 정책을 쓴다.

 

애굽 땅에서 핍박받던 시절 나일 강에서 건져진 모세가 장성한 혈기로 애굽인을 죽이고 미디안 땅으로 도피하여 40년을 보낸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기 위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