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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벤하닷.(왕하8:1~15)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4. 19.

시리아 왕 벤하닷.(왕하 8:1~15)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어 있었다.  왕에게 들리기를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에 왔다고 하였다.

 

왕이 하사엘에게 말하였다.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시오. 그리고 그에게, 내가 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겠는지를, 주께 물어보도록 부탁을 드려 주시오."

 

왕의 말을 들은 하사엘이 그를 맞이하러 갔다.  다메섹의 모든 좋은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 가지고 낙타 사십 마리에 가득 싣고 몸소 예를 갖추고 나아가서 그의 앞에 서서 말하였다. 

 

"선생님의 아들 같은 시리아 왕 벤하닷이 나를 선생님에게 보냈습니다. 왕은, 자신이 이 병에서 회복되겠는가를 여쭈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가서, 왕에게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시오. 그러나 주께서는, 그가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내게 계시해 주셨소."

그런 다음에 하나님의 사람은, 하사엘이 부끄러워 민망할 정도로 얼굴을 쳐다보다가, 마침내 울음을 터뜨렸다


하사엘이 이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하고 물었다. 엘리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그대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어떤 악한 일을 할지를 알기 때문이오.

 

그대는 이스라엘 자손의 요새에 불을 지를 것이고, 젊은이들을 칼로 살해하며, 어린아이들을 메어쳐 죽일 것이고, 임신한 여인의 배를 갈라서 죽일  것이오."

 

그러자 하사엘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개보다 나을 것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를 수 있겠습니까?" 하고 하사엘이 물었다.

 

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께서, 그대가 시리아 왕이 될 것을 나에게 계시하여 주셨소."그는 엘리사를 떠나서 왕에게로 돌아갔다. 

 

벤하닷 왕이 그에게 물었다. "엘리사가 그대에게 무엇이라고 말하였소?" 그가 대답하였다. "엘리사는, 왕께서 틀림없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다음 날,하사엘은 담요를 물에 적셔서 벤하닷의 얼굴을 덮어, 그를 죽였다. 하사엘이 벤하닷의 뒤를 이어 시리아의 왕이 되었다.

 

개 같은 종 이 표현은 우월한 사람 앞에서 자신을 격하하는 말로서 한편 앗수르에서 출토된 비문에 의하면 하사엘은 미천한 출신  즉 왕족도 귀족도 아닌 평민의 아들이라고 한다.

 

하사엘이 이불을 덮어서 죽인다. 이것은 하사엘의 잔인한 성품을  보여준다. 엘리사의 예언이 본문에 암살을 합법화하는 것은 아니다.

 

하사엘이 장차 이스라엘을 잔혹하게 괴롭히는 것도 그의 죄악 된 마음에서 나온 악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