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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잘못된 금식.(삼상14:24~37)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3. 5.

요나단이 살아나다. 사울이 적들과 싸움.


금식을  선포하다. (삼상 14:24~37)삼상14:24~37)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젊은 병사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저 건너편에 있는 블레셋 군대의 전초부대로 건너가자."

 

그러나 요나단은 이 일을 자기의 아버지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사울은 그때에기브아에서 그리 멀지 않은,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러 있었다.

 

사울을 따라나선 군인들은 그 수가 약 육백 명쯤 되었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요나단이 떠난 것을 알지 못하였다.

아히야가 에봇을 입고 제사장 일을 맡고 있었는데, 그는 바로 이가봇의 형제이다. 아히야의 아버지는 아히둡이고, 할아버지는 비느하스이고, 그 윗대는 실로에서 주를 모시던 제사장 엘리이다.

요나단이 블레셋 군대의 전초부대로 들어가려면 꼭 지나야 하는 길목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양쪽으로 험한 바위가 있었다.

 

한쪽 바위의 이름은 보 세스이고, 다른 한쪽 바위의 이름은 세네이다. 그 날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우 지쳐 있었다. 왜냐하면 사울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맹세하며 말했기 때문이다.

 

"저녁이 되어 적군을 물리쳐 이기기 전까지는 아무도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오. 누구든지 음식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오." 그래서 이스라엘 군인들은 아무도 음식을 먹지 않았다.

 

이스라엘 군대가 숲으로 들어갔을 때, 숲 속 이곳저곳에 꿀이 있었다. 이스라엘 군대는 꿀이 있는 곳으로 갔지만, 그들은 사울의 맹세를 두려워하여 아무도 꿀을 먹지 못했다.

하지만 요나단은 사울이 자기 백성에게 말한 맹세를 듣지 못했다. 그래서 요나단은 들고 있던 막대기 끝으로 꿀을 찍어 먹었다. 그는 그 꿀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다.

 

때에 군인 중 한 사람이 요나단에게 말했다. "당신의 아버지가 모든 군인에게 맹세하여 말하기를 '누구든지 오늘 음식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군인들이 배가 고파 지쳐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요나단이 말했다. "내 아버지가 우리 모두를 괴롭게 만드셨도다. 이 꿀을 조금 먹었는데도 이렇게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을 보아라. 가끔씩 우리는 사울처럼  착각을 할 때가 있다.

 

이것은 성경의 말씀을 우리가 자신의 의지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사울은 분명히 하나님께 물어야 했고 또 그것을 말씀에 비추어 하나님의 뜻이 분명할 때 행하였어야 했다.

 

전쟁을 하는 군인에게는 먹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판단의 잘못으로 금식을 선포했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금식이 아니었다.

 

금식기도는 결박을 풀어준다고 하면서 금식을 요구할 때가 있다. 우선 이것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오직 말씀을 많이 읽고 그 말씀 안에서 분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임재를 통하여 인도함을 받을 때 알 수 있다. 

 

그러니 오늘 적군에게서 빼앗은 음식을 우리 군인들이 먹었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을 더 많이 죽일 수 있었을 텐데."

 

그 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믹마스에서 아얄론까지 물리쳐 이겼다. 이 일을 마친 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우 피곤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에게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빼앗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너무나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 짐승들을 땅에서 잡아, 고기를 피해 마구 먹었다.

 

누군가가 사울에게 말했다. "사람들이 고기를 피째 먹음으로써 여호와께 죄를 짓고 있습니다." 사울이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죄를 지었소. 큰 돌을 이리로 가지고 오시오!

 

사울이 계속해서 말했다. "사람들에게 돌아다니면서 말하시오. '모두들 자기의 소와 양을 이리로 끌고 와서 잡아먹읍시다. 그러나 고기를 피해 먹음으로써 여호와께 죄를 짓지 맙시다.'"

 

그날 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짐승을 가지고 와서 그곳에서 잡았다. 사울은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다. 그 제단은 사울이 여호와께 쌓은 첫 제단이었다.

 

사울이 말했다. "오늘 밤, 블레셋 사람들의 뒤를 쫓읍시다. 그들이 가진 것을 빼앗읍시다. 한 사람도 살려 두지 맙시다." 사람들이 대답했다. "왕의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제사장이 말했다. "하나님께 여쭤 봅시다." 그리하여 사울이 하나님께 여쭤 보았다.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을까요?

 

주께서는 우리가 그들을 이길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까?" 그러나 그 날,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대답해 주지 않으셨다."


요나단이 살아나다. 삼상 14:38~46)

그래서 사울은 자기 군대의 모든 지도자에게 말했다. "이리 오시오. 오늘 누가 어떤 죄를 지었는가 알아봅시다.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내 아들 요나단이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그는 죽임을 당할 것이오." 그러나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사울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말했다. "여러분은 이쪽으로 서시오.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저쪽으로 서겠소." 사람들이 대답했다. "왕의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저에게 올바른 대답을 주십시오." 이어 제비뽑기를 하니 사울과 요나단이 뽑혔다. 다른 사람들은 죄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울이 말했다. "나와 내 아들 요나단 가운데 누가 죄인인지 제비를 뽑자." 제비로 뽑힌 사람은 요나단이었다.

사울이 요나단에게 말했다. "네가 무슨 일을 했는지 말해 보아라." 요나단이 사울에게 말했다. "저는 그저 나무 막대기로 꿀을 조금 찍어 먹었을 뿐입니다. 그런 일로 제가 지금 죽어야 합니까?"

 

사울이 말했다. "요나단아, 너를 죽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서운 벌을 주실 것이다." 군인들이 사울에게 말했다. "요나단을 죽이시겠다고요? 절대로 안 됩니다.

 

요나단은 오늘 이스라엘을 구한 사람입니다.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요나단의 머리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질 수 없습니다.

 

오늘 요나단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습니다." 이리하여 이스라엘 군대는 요나단을 살려 주었다. 요나단은 죽지 않았다.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는 일을 그만두었다. 사울과 그의 군대는 자기 땅으로 돌아왔다. 

승리를 하게 하시는 분(삼상 14:47~52)삼상14:47~52)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이스라엘 주변의 적들과 맞서 싸웠다. 사울은 모압과 암몬 사람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다. 사울은 가는 곳마다 이스라엘의 적을 물리쳐 이겼다.

 

사울은 강해졌다. 그는 용감하게 싸워서 아말렉 사람들도 물리쳐 이겼다. 사울은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약탈한 적들에게서 이스라엘을 구해 주었다.

 

사울의 아들 이름은 요나단과 리스 위와 말기 수아이다. 사울의 큰 딸의 이름은 메랍이고,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었다.

 

사울의 아내는 아히마아스의 딸 아히노암이었다. 사울의 군대 사령관은 넬의 아들 아브넬이다. 넬은 사울의 삼촌이었다.

 

사울의 아버지 흠집과 아브넬의 아버지 넬은 바이엘의 아들이었다. 사울은 살아 있는 동안, 블레셋 사람들과 치열하게 싸웠다. 사울은 강하거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자기 군대의 군인으로 삼았다.

사울이 아히야에게 에봇을 입혀 곁에 둔 것은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는 에봇을 입은 하나님의 제사장을 존중히 여기지 않았다. (22:18)

 

사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진지하게 구하려는 마음이 결여되어 있었다. 결국. 이 같은 형식적인 신앙에 대해 하나님은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셨다. 14:3)

 

요나단의 믿음은 하나님의 승인이 없이는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사사 기드온처럼 (삿 6:36~40) 행동에 앞서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는 신중한 모습을 보여준다.

 

큰 떨림 히브리 말로는 히라다 엘로힘이라고 하나님의 떨림이라는  뜻이다. 요나단의 공격을 받는 블레셋 군대는 큰 두려움에 하로 잡혔고 군대 진영에는 지진까지 일어났다. 이는 하나님에 의한 기적이었다.

 

아브넬은 사울의 사촌 형제이며 사울이 죽은 후에 북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아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다. 두 사람과의 불화가 생겨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다윗에게 투항하려 하였지만 요압의 보복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그는 미래의 성전 건축을 위해 예물을 드리기도 하였다.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