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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아말렉을 치다.(삼상 30:1~31)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3. 5.

블레셋에 가다.(삼상27:1~7)

다윗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언젠가는 사울이 나를 잡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도망가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

 

그러면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나를 찾는 일을 포기할 것이며,나는 사울에게서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부하 육백 명은 이스라엘을 떠났다. 그들은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 갔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은 가드에서 아기스와 함께 살았다. 다윗은 두 아내와 같이 있었는데, 다윗의 아내의 이름은 이스르엘의 아히노암과 갈멜의 아비가일이었다.

 

아비가일은 죽은 나발의 아내였다. 사울은 다윗이 가드로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는 다윗을 추적하지 않았다.

 

어느 날, 다윗이 아기스에게 말했다. "나를 좋게 여기신다면 시골 마을 중 하나를 나에게 주어 그 곳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당신과 함께 왕의 성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 날, 아기스는 다윗에게 시글락 마을을 주었다. 이 때문에 시글락 마을은 그 때부터 유다 왕들의 땅이 되었다.

다윗은 블레셋 땅에서 일 년 사 개월 동안을 살았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나가서 그술과 기르스와 아말렉 백성들을 공격하였다. 이 백성들은 오랫동안 술과 이집트로 가는 땅에 살았다.

 

다윗은 그들과 싸워 남자와 여자를 모두 죽였다. 그는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옷을 빼앗아서 아기스에게 돌아왔다. 아기스는 다윗에게 "오늘은 어디를 공격하였느냐?" 하고 묻곤 했다.

 

그럴 때마다 다윗은 유다 땅 남쪽을 공격하고 왔다고 대답했다. 어떤 때는 여라무엘이나 겐 사람의 땅을 공격하고 왔다고 말했다.

 

다윗은 남자든지 여자든지 사람을 살려서 가드로 데리고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다윗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만약 우리가 누구든지 살려서 데리고 오면, 그 사람은 아기스에게 내가 실제로 한 일을 말할 것이다.'

 

다윗은 블레셋 땅에 사는 동안 내내 그렇게 행동하였다. 아기스는 다윗을 믿었다. 아기스는 혼자 이렇게 생각하였다. '다윗의 백성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굉장히 미워한다. 그러니 다윗은 언제까지나 나를 섬길 것이다.

다윗은 아기스의 총애를 받고 그가 이스라엘과 싸움을 하기 위하여 출전할 때에 그와 함께 전쟁을 하기 위해서 함께 행군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기스와 함께 출전하던 왕들이 그를 보고 함께 가기를 거절하였다. 그래서 아기스는 다윗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 맹세하지만 너는 나에게 충성을 다했다.

 

나는 네가 내 군대에서 일해 주면 좋겠다. 너는 나에게 온 뒤로 잘못한 일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블레셋 왕들은 너를 믿지 못한다고 하니 평안히 돌아가거라.

 

블레셋 왕들을 거스르는 일을 하지 마라."다윗이 물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내가 당신에게 온 뒤로 지금까지 나쁜 일을 한 적이 있습니까?

 

내 주 왕이여, 왜 나는 당신의 적과 싸우면 안 됩니까?" 아기스가 대답했다. "너는 나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와 같이 소중하다. 하지만 블레셋의 지휘관들은 '다윗은 우리와 함께 싸움터에 갈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아침 일찍 날이 밝으면 너와 너의 부하들은 떠나서 네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은 전쟁을 하기 위하여  이스르엘로 올라갔다. 삼 일째 되는 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시글락에 이르렀다. 그 때, 마침 아말렉 사람들이 남쪽 유다와 시글락에 쳐들어왔다. 아말렉 사람들은 시글락을 공격하여 그 성을 불태웠다.


다윗이 아말렉을 치다. 

아말렉 사람들은 시글락에 있는 여자들과 젊은이와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아 포로로 끌고 갔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시글락에 와서 보니, 마을은 불타 버렸고 그들의 아내들과 아들딸들이 포로로 끌려갔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큰 소리로 울었다. 너무 울어서 더울 힘이 없을 정도였다.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의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과부 아비가일도 끌려갔다.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을 돌로 쳐죽이려 하였다. 그 때문에 다윗은 몹시 당황하였다. 다윗의 부하들은 자기 아들딸들이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에 슬프고 화가 났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 하나님을 믿고  믿음 안에서 힘을 얻었다. 다윗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말했다. "에봇을 가지고 오시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에봇을 가져오자 다윗은 여호와께 기도드렸다.

 

"우리 가족을끌고 간 사람들을 뒤쫓을까요? 그들을 따라잡을까요?"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그들을 뒤쫓아가거라.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네 가족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윗과 그의 부하 육백 명은 브솔 골짜기에 이르렀다. 다윗의 부하 중 뒤떨어진 이백 명은 그 곳에 남았다.

이백 명은 너무 지쳐서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했다. 다윗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추격하였다.

다윗의 부하들이 들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다윗에게 데리고 왔다. 그들은 이집트 사람에게 마실 물과 먹을 음식을 주었다.

 

그들은 또 무화과 빵과 건포도 두 송이도 주었다. 이집트 사람은 그것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다. 그 사람은 삼 일 동안이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었다.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당신의 주인은 누구요? 당신은 어디에서 왔소?"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이집트 사람입니다. 나는 아말렉 사람의 노예입니다. 내가 병이 나자, 주인은 삼 일 전에 나를 버려 두고 떠났습니다.

 

우리는 그렛 사람들의 남쪽 지역을 공격하였다. 우리는 유다 땅과 갈렙 사람들의 남쪽 지역도 공격하였습니다. 우리는 시글락을 불사르기도 하였습니다."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우리 집안 사람들을 끌고 간 그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 곳을 가르쳐 줄 수 있겠소?" 그가 대답하였다.

 

"나를 죽이거나 내 주인에게 돌려 보내지 않는다고 하나님 앞에서 약속해 주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당신을 인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이집트 사람은 다윗을 아말렉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인도했다. 아말렉 사람들은 이곳 저곳에 흩어져 누운 채 먹고 마시고 있었다.

 

그들은 블레셋과 유다 땅에서 빼앗아 온 물건들을 가지고 즐거워하고 있었다. 다윗은 그 날 밤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그들과 싸웠다. 낙타를 타고 달아난 사백 명을 빼고 아말렉 사람들은 아무도 달아나지 못했다.

 

다윗은 자기의 두 아내를 비롯해서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되찾았다. 다윗은 잃어버린 것 없이 모든 것을 되찾았다. 젊은이와 노인, 아들과 딸, 그리고 값진 물건 등 모든 것을 되찾았다.

 

다윗은 양 떼와 소 떼를 빼앗았다. 다윗의 부하들은 이 양 떼와 소 떼를 몰고 오면서 "이것은 다윗이 빼앗은 것이다" 하고 말했다.


똑 같이 나누다.(삼상30:21~30)

다윗은 너무 지치고 약해져서 자기를 따를 수 없어 브솔 시내에 머물게 했던 이백 명의 부하들에게 돌아왔다. 그들도 다윗과 그의 군대를 맞으러 나왔다.

 

그런데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 중에는 나쁜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이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았으므로 우리가 가지고 온 것을 나누어 줄 필요가 없다.

 

이 사람들의 아내와 자식들만 돌려 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윗이 대답했다. "내 형제들이여, 그렇게 하면 안 되오.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원수들을 물리쳐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되겠소?

 

여러분이 한 말을 누가 들어 주겠소? 남아서 우리의 물건을 지킨 사람이나 나가서 싸운 사람이나 누구나 똑같이 나누어 가져야 하오."

다윗은 이것을 이스라엘의 명령과 규칙으로 삼았다. 이 명령과 규칙은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윗은 시글락에 이르렀다.

 

그 곳에서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물건 중 일부를 유다의 지도자로 있는 자기 친구들에게 보냈다. 다윗이 말했다. "여호와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물건 중 일부를 선물로 드립니다."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물건을 벧엘과 유다 남쪽의 라못과 얏딜과 아로엘과 십못과 에스드모아와 라갈의 지도자들에게 보냈다.

 

다윗은 또 여라므엘과 겐 사람들의 성읍 지도자들과 호르마와 고라산과 아닥과 헤브론의 지도자들에게도 선물을 보냈다. 다윗은 자기와 자기 부하들이 거쳐 갔던 모든 곳에 선물을 보냈다.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본다. 다윗은 잃은 것들을 성공적으로 구조한 일이 순전히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임을 인정했다.

 

그래서 전리품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관대하심을 따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방침은 그의 군대안에 사람의 원칙을 세워 공동체 의식을 고양 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