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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아비멜렉은 누구(삿9:1~ 57)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2. 27.

아비멜렉 (삿9:1~ 57)

 

기드온은 아내가 많아서 칠십명의 아들을 두었다.  아비멜렉은 세겜에 있는 기드온의  첩의 아들이었다.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있는 외가의 친척을 찾아가서 그들과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말하였다.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 보아 주십시오.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명이 모두 다스리는 것 하고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하고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물어 보아 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여러분과 한 혈육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그의 외가 친척이 그의 부탁대로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에게 물으니 그들의 모든 마음이 아비멜렉에게 기울어져서 모두 그는 우리의 혈육이다. 하고 말하게 되었다. 

 

그들이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꺼내어 그에게 주니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건달과 불량배를 고용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그는 오브라에 있는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다. 

그러나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어있었으므로 살아 남았다. 

 

세겜의 모든 사람들과 밀로의 온 집안이 세겜에 있는 돌기둥 곁의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요담의 저주 (삿9:7~ 21)

사람들이 이소식을  요담에게  전하니, 그가 그리심 산 꼭대기로 올라가  서서 큰 소리로 그들에게 외쳤다. "세겜 사람들은 내 말을 들으라.그래야 하나님이 여러분의 청을 들어주실 것이다. 

 

올리브 나무

하루는 나무들이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왕을 세우려고 길을 나섰다.올리브 나무에게 가서 말하였다. 네가 우리의 왕이 되어라. 그러자 올리브 나무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어찌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이 풍성한 기름 내는 일을 그만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서 날뛰겠느냐? 

 

무화과나무

그래서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 네가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라. 그러나 무화과나무도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어찌 달로 맛있는 과일 맺기를 그만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서 날뛰겠느냐?

 

포도나무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말하기를 "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어라"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 내는 일을 내가 어찌 그만 두고 가서 다른 나무들 위에 날뛰겠느냐?

 가시덤불

그래서 모든 나무들은  가시나무에게 말하기를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어라 "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정말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으려느냐? 

 

그렇다면, 와서 나의 그늘아래로 피하여 숨으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시덤불에서  불이 뿜어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살라버릴 것이다.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일이 어찌 옳고 마땅하다고 할 수 있느냐? 

우리 아버지가 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 미디안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냈거늘 너희가 오늘 일어나 우리 아버지의 집을 쳤다.

 

그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너희 형제가 된다고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다

 

만일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게 한 일이 옳고 마땅하다면 아비멜렉과 더불어 잘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다.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요담이 그의 형제 아비멜렉 앞에서 도망하여 피해서 브엘로 가서 거기에 살았다.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삼 년(삿9:23~56)

하나님이 악령을 보내셔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미움이 생기게 하시니,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다. 

 

이는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에게 저지른 포학한 일을 갚으셨는데  자기 형제를  죽인  피 값을, 흘린 죄를 아비멜렉과 아비멜렉을 도운 세겜 사람들에게 갚으신 것이다. 

 

세겜 사람들이 산들의 꼭대기에 사람을 매복시키고  그길로 지나는 모든 자를 다 강탈하게 하자, 이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들렸다.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의 형제와 더불어 세겜으로 이사왔는데 세겜 사람들에게 신망을 얻었다. 

마침 추수때가 되어  밭에 가서 포도를 거두어다가 밟아 짜서 연회를 베풀고 그들의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였다. 

 

에벳의 아들 가알이 말하기를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겨야 합니까?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기면 섬겼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겠는가?

 

나에게 이 백성을 통솔할수  있었더라면 내가 아비멜렉을 몰아내겠다. 하고 아비멜렉과 싸움을 걸겠다고 하였다.

 

성읍의 통치자였던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노하여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가만히 보내어 "보소서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형제들이 세겜으로 이사오더니 당신을 대적하려고 성 사람들을 충돌질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밭에 매복하였다가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엄습하면 가알이 무리들을 이끌고 나올때에 그들을 습격하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난지라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다.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거주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더니 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렸다.


맷돌에 맞아 죽다. (삿9:46 ~57)

세겜 망대의 있던  사람들이 이소식을  듣고 엘브릿 신전의 지하동굴로 피하였다.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지하 동굴에 모여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군대를 이끌고 살몬 산으로 올라갔다.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도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다.

 

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렸다.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였다.

 

기드온은 오직 하나님의 왕권만을 인정했다. 그러므로 그는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들 아비멜렉은 아버지 기드온이 죽자 자신의 형제들을 칠십인을 살해하고 왕이 되었다.

 

하지만 그가 세운 나라는 삼년이 채 못되어  멸망했다. 기드온은 신정국가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비멜렉은 자신의 개인적인 야망과 카리스마를 내세우며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지 않았다.

 

영적 지도자들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한다. 얼마만큼 하나님의 방법에 충실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