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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기드온은 누구?(삿]6:1~10 )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2. 26.

기드온은 누구? (삿]6:1~10 )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이 악을 행하기시작하자,  미디안에게 부치시니 미디안이 칠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다.

 

미디안 사람들은 매우 강했으며, 잔인하게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이들을 피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에 있는 동굴이나 산성에 숨어서 살았다. 

 

농사를 지을 때마다,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쪽의 사는 사람들까지  와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공격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심어 놓은 농작물을 망쳐 놓았는데 가사 땅에까지 그런 짓을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먹을 양식도 남김없이  다빼았고  양이든, 소든, 나귀든,  닥치는 데로 빼앗아갔다.

미디안 사람들이 천막과 가축을 가지고 왔는데, 사람과 낙타가 얼마나 많은지 메뚜기 떼와 같았다.  

 

이스라엘은 미디안 사람들의 약탈 때문에 살수 없어서 여호와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예언자를 보내셨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는 너희가 노예로 있던 땅, 이집트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었다. 나는 이집트 백성에게서 너희를 구해 주었다. 또 나는 가나안의 모든 백성을 쫓아 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너희는 아모리 사람의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희는 그들의 신을 섬겨서는 안 된다. 그러나 너희는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  라고 책망하셨다. 


천사가 기드온을 찾아오다. (삿6:11~24 )

여호와의 천사가 오브라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와서 앉았다.  그 나무는 아비에셀 자손인 요아스의 것이었다. 요아스는 기드온의 아버지였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포도주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여호와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힘센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그러자 기드온이  "무슨 말씀입니까?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면, 왜 이토록 많은 괴로움을 겪어야 합니까? 우리 조상들은 우리에게 여호와께서는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또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고도 말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여호와께서는 지금 우리를 버리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미디안 사람들에게 정복당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너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할 능력이 있으니, 가서 너의 백성을 미디안 사람에게서 구하여라. 내가 너를 보낸다."

 

그러자 기드온이  "하지만 주여, 제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제 집안은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가장 약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 집안에서도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너는 마치 단 한 사람하고만 싸우는 것처럼 미디안의 군대와 싸워 쉽게 물리칠 것이다."

 

그러자 기드온이 여호와께  "만일 제가 주님께 은혜를 입었다면 저에게 증거를 주십시오. 저와 이야기하고 있는 분이 정말 주님이시라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

 

여기에서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가지 마십시오. 제가 예물을 가져와서 주 앞에 바치겠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대답하셨다.

 

기드온은 한 에바쯤 되는 가루로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만들어, 염소고기와 함께 바구니에 담암서 국과 함께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지고 가서 여호와의 천사에게 드렸다.

 

하나님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그 고기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인 무교병을, 저기 바위 위에 올려 놓아라. 그리고 국을 그 위에 부어라."

 

기드온은 천사가 시키는 대로 하자, 하나님의 천사는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 끝을 고기와 무교병에 대자  불이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완전히 태워 버렸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천사는 사라졌다.

 

자기가 하나님의 천사와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기드온은  "주 여호와여! 나를 살려 주십시오. 내가 여호와의 천사를 직접 보았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에게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기드온은 그 곳에 여호와께 예배드릴 제단을 쌓고, 그 제단을 여호와 살롬이라고 불렀다.  그 제단은 아직도 아비에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오브라에 있다.  


 바알의 제단을 헐라(삿6:25~33)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네 아버지의 수소와 일곱 살 된 다른 수소를 이끌고 오너라. 네 아버지의 바알 제단을 헐어 버려라.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우상도 찍어 버려라.

 

그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제단을 쌓아라. 돌들을 올바른 순서대로 쌓아라. 

 

그리고 나서 수소를 죽여, 그 제단 위에서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로 드려라. 아세라 우상을 찍어서 나온 나무로 네 제물을 불살라라."

 

기드온은 자기 종 열 명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했다. 그러나기드온은 자기 가족과 성 사람들이 자기를 볼까봐 두려워서 그 일을 낮에 하지 않고 밤에 했다.

이튿날 아침에 성 사람들이 일어나 보니, 바알을 위한 제단이 무너지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우상도 찍혀 있었다. 성 사람들은 기드온이 쌓은 제단을 보았는데  그 제단 위에는 수소가 제물로 바쳐져 있었다.

 

성 사람들은 "누가 이런 짓을 했느냐?" 하고  그 일을 한 사람을 찾으려고 서로 캐묻고 자세히 조사를 하는데  그 때에 누가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다."

 

그들은 요아스에게  "당신의 아들을 끌어 내시오. 그놈이 바알의 제단을 헐어 버렸소. 그놈이 제단 곁에 있는 아세라 우상도 찍어 버렸소. 그러니 당신의 아들은 죽어야 하오."

 

요아스는 화가 난 무리에게  "당신들은 바알의 편을 들 셈이요? 바알을 위할 생각이요? 누구든지 바알의 편을 드는 사람은 이 아침에 죽임을 당할 것이오.

 

여기 이렇게 무너진 것은 바알의 제단이오. 바알이 과연 여러분들의 신이요? 바알이 신이라면 바알 스스로가 싸우게 하시오."

 

그 날, 기드온은 여룹바알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그 뜻은 '바알 스스로 싸우게 하라'  기드온을 이렇게 부른 것은 기드온이 바알의 제단을 무너뜨렸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 묻는 기드온(삿6:33 ~40)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쪽의 다른 백성들이 함께 모여  요단 강을 건너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쳤다.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들어가자,기드온은 나팔을  불어 아비에셀 사람들이 자기를 따르게 했다.

 

기드온은 므낫세 온 땅에 명령을 받고,  므낫세 와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로 사람을 보내어 그들을 불렀다.

 

기드온의 명령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올라와 기드온과 그의 군대와 합하였다. 

기드온이 하나님께  "주께서는 제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것을 도와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제가 타작 마당에 양털 한 뭉치를 놓겠습니다. 양털에만 이슬이 맺히고, 다른 땅은 모두 마르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저를 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믿겠습니다."

 

기드온이 말한 대로 되었다. 기드온이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양털을 짰더니, 물이 한 그릇 가득히 나왔다.

기드온이 다시 하나님께  "저에게 화내지 말아 주십시오.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번만 더 시험해 보게 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양털은 마르게 하시고, 그 주변의 땅은 이슬로 젖게 해 주십시오."

그 날 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 말한 대로 하셨다. 양털은 말라 있었으나, 그 주변의 땅은 이슬로 젖어 있었다.

요아스의 회개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는 아들을 죽이러온 사람들에게 그를 위해 변호하였다.

 

그의 말의 요지는 바알이 참된 신이면 당신들이 바알의 역성을 들어 그 제단을 파괴한 사람을 죽이려 들지 않아도 바알 자신이 그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요아스가 마음의 변화를 일으켜 자신의 우상 숭배를 회개했음을 암시한다. (삿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