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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므리바/아말렉/이드로/부장 제도(출17:1~ 7)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2. 11.

바위에서 솟는 물 (출17:1~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은  신 광야를 떠나서 주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곳 진을  옮겨 이동하였다. 그들은 르비딤에 진을 쳤는데 거기에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백성이 모세에게 대들었다.

 

모세는 너희는 어찌하여 나에게 대드느냐? 어찌하여 주님을 시험하느냐? 하고 책망하였다. 백성은 몹시 목이 말라서, 모세를 원망하여며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려왔소?

 

우리와 우리의 자식들과 우리의 가축들을 목말라 죽게 하려고 데려왔소?"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이 백성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들은 당장이라도 나를 돌로 때려 죽이려고 합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데리고 이백성 보다 앞서서  가거라. 그리고 나일 강을 칠 때에 썼던 지팡이도 가지고 가거라.

 

내가 저기 호렙 산 바위 위에서 네 앞에 설 것이니 너는  지팡이로 그 바위를 쳐라. 그러면 거기에서 백성이 먹을 수 있는 물이 나올 것이다." 모세가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께서 시키신 대로 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에서  하나님께 대들었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므리바라고도 하고, 또 거기에서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 안계신가, 하면서 주를 시험하였다고 해서 맛사라고도 한다.  


 아말렉과의 싸움(출17:8~16)

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몰려와서르비딤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공격하였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하기를  "장정들을 뽑아서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러 나가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산 꼭대기에 서 있겠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그에게  말한대로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러 나가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모세가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더욱 우세하고 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더욱 우세하였다.  

 

모세가 피곤하여  팔을 들고 있을수  없게 되니 아론과 훌이 돌을 가져 와서 앉게 하고, 그들이 각각 그 양쪽에 서서  그의 팔을 붙들어 올렸다.

 

해가 질때까지 그가 팔을 내리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여호수아는 그  아말렉과 그 백성을 칼로 무찔렀다. 그 때에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오늘의 승리를 책에 기록하여서,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하고, 여호수아에게는 내가 아말렉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서, 아무도 아말렉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한 나의 결심을 일러주어라.

 

모세는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곳 이름을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의 '여호와 닛시'라고 짖고  "주의 깃발을 높이 들어라. 주께서 대대로 아말렉과 싸우실 것이다 하고 외쳤다.


이드로가 모세를 찾아오다 (출18:1~13)

미디안의 제사장이며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하나님이 모세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주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셨는가 하는 것을 들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친정에 돌아와 있던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데리로 왔다. 

 

(게르솜의 뜻은 타국땅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엘리에셀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셔서 바로의 칼에서 나를 건져 주셨다.)

 

이드로가 "여호와를 찬양하세. 주님께서는 자네들을 이집트 사람들과 그 왕으로부터 구해 주셨네.

여호와께서는 어떤 신보다도 위대하시다는 것을 이제 알았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건방지게 굴던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그 백성을 구원하셨기 때문이네."

그리고 나서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하나님께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쳤다.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도 모세의 장인에게 와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다.


부장 제도를 세우는 모세 (출]18:13~27)

모세의 장인은 모세가 백성들을 다스리는 모든 일을 보았다. 그리고는 모세에게 말하였다. 자네는 "백성의 일을 어찌하여 이렇게 처리하는가? "재판을 해 주는 사람은 왜 자네 혼자뿐인가?" 그러다가는 자네나 백성들이나 다 지치고 말 걸세. 이 일은 자네 혼자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네.

 

자네는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대표해야 하고 백성들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가야 하네. 그들에게 규례와 법을 가르치고, 그들이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을 알려 주게.

 

백성 가운데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믿을 만하며,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을 싫어하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그들을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그리고 십부장으로 세우게.  그들이 언제라도 백성을 재판할 수 있게 하게.

어려운 문제는 자네에게 가져오게 하고, 쉬운 문제는 그들이 스스로 재판하도록 하게.

 

 

그렇게 해서 그들이 짐을 나누어 지면, 자네의 일이 쉬워질 걸세.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 그러면 자네도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백성도 다 평안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걸세."

 

모세는 장인의 말을 듣고, 장인의 말대로 모든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그들을 백성의 지도자로 세웠다.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그리고 십부장이 되었다.

 

이 지도자들은 언제라도 백성을 재판했고  어려운 문제는 모세에게 가지고 왔지만, 쉬운 문제는 스스로 결정했다.

그후, 모세의 장인은 모세의 배웅을 받으며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 이르다 (출19:1~16)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뒤, 셋째 달 초하룻날, 바로 그날 그들은 시내 광야에 이르러서 그곳에 산 아래에 장막을 친 다음에 모세가 산으로 올라가니, 주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너희 모두는 내가 이집트 백성에게 한 일을 다 보았고, 또 어미 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들을 없어 나르듯이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나에게 데려 온 것도 보았다.

 

이제 너희가 나의 말을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보물이 될 것이다. 온 세상이 다 나의 것이다. 

너희는 내가 선택한 백성이 되고 너희의 나라는 나를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다.'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여라." 모세가  산 아래로 내려가서 백성의 장로들을 모아 놓고, 주께서 명령하신 모든 말씀을 다 전하자, 

 

모든 백성이 다 함께  "우리는 주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다 실천하겠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말을 주께 그대로 말씀드렸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짙은 구름 속에서 너에게 나타날 것이니 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고서 그들이 영원히 너를 믿게 하려는 것이다.

 

"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알려 드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백성에게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라. 옷을 빨게 하고 셋째 날을 준비하게 하여라. 그 날에 나 여호와가 모든 백성이 보는 가운데 시내 산으로 내려갈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강림하시다 (출19:16~25)

셋째 날 아침이 되었다. 산 위에 짙은 구름이 끼면서 천둥과 번개가 쳤다. 굉장히 큰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자, 진에 있던 모든 백성이 두려워 떨었다.

 

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기 위해 백성들이 사는 천막에서 백성을 이끌고 나와서  산기슭에 세웠다.

시내 산은 연기로 덮였는데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불 속에서 산으로 내려오셨기 때문이었다.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연기처럼 산에서 연기가 솟아 오르고  산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모세가 말하고, 하나님께서 소리를 내어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 꼭대기로 내려오셔서 모세를 산꼭대기로 올라오게 하셨다.

 

모세는 산꼭대기로 올라가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려가서 나를 보기 위해 가까이 나아오지 말라고 백성에게 경고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려가서 아론을 데려오너라. 하지만 제사장이나 백성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여라.

 

그들은 나 여호와에게 가까이 오면 안 된다. 가까이 오기만 하면 내가 벌을 내릴 것이다." 모세는 백성에게로 내려가서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