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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바울의 에베소전도(행19:1~41)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10. 31.

# 에베소 전도 # 스게와의 아들들 # 에베소의 소동


에베소 전도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는 동안에  바울은 소아시아의 북부지방을 지나 에베소에 이르렀다. 거기에서 그는 몇몇 제자를 만나서 "여러분이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물으니 그들이 "우리는 성령이 있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라도 대답하였다.  바울이 다시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이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고 대답하니  바울이 말하였다.  "요한은 백성들에게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를  믿으라고 말하면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바울이 그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으니 성령이 그들에게 내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방언으로 예언을 하였는데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바울은 회당이 들어가서  석 달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강론하고  권면하면서 담대하게 말하였다. 그러나 몇몇 사람은 마음이 완고하게 되어서 믿으려 하지 않았다. 

 

온 회중 앞에서 이'도를 비난하므로 바울은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데리고 나가서 날마다 두란노 서원에서  강론하였다. 이런 일을 이태 동안 하였다.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유대 사람과 그리스 사람들 모두 주의 말씀을 들었다.

 

스게와의 아들들

하나님께서  바울의 손을 빌어서 비상한 기적들을 행하셨다.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 지니고 있는 손수건이나 두르고 있는 앞치마를 가져다가  앓는 사람 위에 얹기만 해도 병이 물러가고 악한 귀신이 쫓겨나갔다. 

 

그런데 귀신 측출가로 행세하며 떠돌아다니는 몇몇 유대 사람조차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힘입어서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다. 하고 말하면서 악귀 들린 사람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이용하여 귀신을 내쫓으려고 시도하였다.

 

스게와라는 유대인 제사장의 일곱 아들도 이런 일을 하였는데 귀신이 그들에게 " 나는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지만 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요?"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달려들어서 그들을 짓눌러 이기니 그들은 몸에 상처를 입고서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였다.  이 일이  에베소에 사는 모든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에게 알려졌다.

 

그들이 모두 두려워하고  사람들은  주 예수의 이름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성도가 된 많은 사람이 와서  자기들이 한 일을 자백하고 공개하였다. 

 

또 마술을 부리던 많은 사람이 그들의 책을 모아서 사람 앞에서 불살랐다.  책값을 계산하여 보니 은돈 오만 닢에 맞먹었다.  이렇게 하여 주의 말씀이 능력 있게 퍼져 나가고 점점 왕성하여 졌다. 

 

에베소의 소동

이런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작정하고 " 나는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도 꼭 가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자기를 돕는 사람들 가운데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자기는 얼마 동안 더 아시아에 머물러 있었다.

 

그 무렵에 주의 '도' 때문에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 더메드리오라고 하는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 여신의 모형 신당을 만듦으로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돈벌이를 시켜 주었다. 

 

그가 직공들과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하였다. "여러분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는 이 사업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보고 듣는 대로 바울이라는 사람이  에베소에서 뿐만 아니라 거의 온 아시아에 걸쳐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은 신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많은 사람을 설득해서 마음을 돌려 놓았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이 사업이 명성을 잃을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위대한 아데미 여신의 신당도 무시당하고  또 나가서는 온 아시아와  온세계가 숭배하는 이 여신의 위신이 땅에 떨어지고 말 위험이 있습니다."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격분해서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온 도시는 큰 혼란에 빠졌다.

 

군중이 바울의 동행인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 가지고 한꺼번에 극장으로 몰려 들어갔다. 

바울이 군중 속에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제자들이 그것을 말렸다.

바울에게 호감을 가진 아시아의 몇몇 고간들도 사람을 보내서 바울에게 극장에 들어가지 말라고 권하였다. 극장 안에서는 더러는 이렇게 외치고 더러는 저렇게 외치는 바람에  모임은 혼란에 빠졌다.

 

무엇 때문에  자기들이 모엿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유대 사람들이 알렉산더를 앞으로 밀어내니  군중 가운데 몇 사람이 그를 다그쳤다. 

 

알렉산더가 조용히 해 달라고  손짓을 하고서 군중에게 변명을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군중은 알렉산더가 유대 사람인 것을 알고는 모두 한 목소리를 내서 거의 두 시간 동안이나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

 

하고 외쳤다. 드디어  에베소 시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서 말하였다. "에베소 시민 여러분 우리의 도시 에베소가  위대한 아데미 여신과 하늘에서 내린 그 신상을 모신 신당 수호자임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이것은 부일할 수 없는 사실이니 여러분은 마땅히 진정하고 절대로 경솔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신당 물건을 도둑질한 사람도 아니요 우리 여신을 모독한 사람도 아닌 이 사람들을  여러분은 여기에 끌고 왔습니다.

 

그러므로 더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를 걸어서 송사할 일이 있으면 재판정도 열려 있고 지방 총독들도 있으니  당사자들이 서로 고소도 하고 맞고소도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이상으로 해결하고자 아는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것은 정식 집회에서 처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일어난 이 일 때문에  소요죄로  문책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요를 정당화할 수 있는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서 그는 모임을 해산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