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정보

양과 목자 (요10장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7. 9.

양의 우리 비유(요10:1~6)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 들어가는 사람은, 도둑이요 강도다.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양의 목자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음성을 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이끌고 나간다. 자기 양을 다 불러낸 다음에, 그는 앞서서 가고, 양들은 뒤따라 간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양들은 절대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고, 그런 사람을 보면 도리어 달아난다. 양들은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무슨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예수는 선한 목자(요10:7~21)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다. 나보다 앞에 온 사람은 다 도둑이고 강도여서,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이 문으로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들어오고 나가면서 꼴을 얻을 것이다.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려고 오는 것뿐이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서 풍성함을 얻게 하려고 왔다.


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린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자기의 것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

 

그러면 이리가 양들을 물어가고, 양 떼를 흩어 버린다.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내 양을 알고, 내 양은 나를 안다.


그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린다. 나에게는 이 우리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이 있다.

 

나는 그 양들도 이끌어 와야 한다. 그들도 내 음성을 들을 것이며, 한 목자 아래에서 한 무리 양 떼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그것은 내가 목숨을 다시 얻으려고 내 목숨을 버리기 때문이다.


아무도 내게서 내 목숨을 빼앗아 가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원해서 내 목숨을 버린다. 나는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 이것은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명령이다."


말씀 때문에 유대 사람 사이에서 다시 분열이 생겼다. 그 가운데서 많은 사람은 "그가 귀신이 들려서 미쳤는데, 어찌하여 그의 말을 듣느냐?" 하고 말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이 말은 귀신이 들린 사람의 말이 아니다. 귀신이 어떻게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할 수 있겠느냐?" 하고 말하였다.

예수를 배척하다(요10:22~42)

예루살렘에서 성전 봉헌절 행사가 있었는데, 때는 겨울이었다. 예수께서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행각을 거닐고 계셨다. 그 때에 유대 사람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시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말하여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가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곧 나를 증거한다. 그런데 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요, 또 어느 누구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만유보다도 위대하시고, 아무도 아버지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을 수 없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이 때에 유대 사람들이 다시 돌을 들어서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의 권능을 힘입어서, 선한 일을 많이 하여 너희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 가운데서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고 하느냐?"


유대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고 하는 것은, 당신이 선한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였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율법에 '내가 너희를 신들이라고 하였다' 하는 말이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을 신이라고 하셨다. 또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세상에 보내신 사람이,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을 가지고, 어찌하여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거든, 나를 믿지 말아라. 그러나 내가 그 일을 하거든, 나를 믿지는 않더라도 그 일은 믿어라. 그러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서 피하셨다. 예수께서 다시 요단 강 건너, 요한이 처음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르셨다.


많은 사람이 그분에게로 와서 말하기를 "요한은 표적을 하나도 행하여 보이지 않았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두고 한 말은 모두 참이다" 하였다.
그 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