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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중풍병자.아들의 권위.증인.(요5:)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7. 4.

중풍병자를 고치시다(요5:1~18)

그 뒤에 유대 사람의 명절이 되어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예루살렘에 있는 '양의 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드자다라는 못이 있는데, 거기에는 다섯 개의 행각이 있었다.


행각 안에는, 눈먼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중풍병 환자들 등, 많은 환자들이 누워 있었다.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때때로 주의 천사가 못에 내려와 물을 휘저어 놓는데 물이 움직일 때에 맨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에 걸렸든지 낫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는 삼십팔 년이 된 병자 한 사람이 있었다. 예수께서 누워 있는 그 사람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랜 세월을 그렇게 보내고 있는 것을 아시고는 "낫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 환자가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들어서 못에다가 넣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가는 동안에, 남들이 나보다 먼저 못으로 들어갑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 하시니, 그 사람은 곧 나아서,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갔다.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유대 사람들은 병이 나은 사람에게 말하였다. "오늘은 안식일이니,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않소.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나를 낫게 하여 주신 분이 나더러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 하셨소."


유대 사람들이 물었다. "당신에게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라고 한 분이 누구요?" 그런데 고침을 받은 사람은, 자기를 고쳐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였다.

 

거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벼서, 예수께서 그 곳을 빠져 나가셨기 때문이다. 그 뒤에 예수께서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서 말씀하셨다. "이제 네가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더 심한 병으로 고생할지도 모른다." 그 사람은 가서, 자기를 낫게 하여 주신 분이 예수라고,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그 일로 유대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런 일을 하신다고 해서, 그를 박해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유대 사람들은 이 말씀 때문에 더욱더 예수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것은, 예수께서 안식일을 범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불러서,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으셨기 때문이다.



아들의 권위(요5:19~30)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는 대로 따라 할 뿐이요, 아무것이나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아들도 그대로 한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여, 하시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보여 주시기 때문이다. 또한 이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어서,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사람들을 일으켜 살리시니,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들을 살린다.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셨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의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갔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그리고 그 음성을 듣는 사람은 살 것이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자기 안에 생명이 있는 것처럼,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셔서, 그 안에 생명이 있게 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다. 그것은, 아들이 인자이기 때문이다.

 

이 말에 놀라지 말아라.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 선한 일을 한 사람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한다. 나의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


예수를 믿게 하는 증언(요5:31~47)

"내가 나 스스로를 두고 증언을 한다면, 나의 증언은 참되지 못하다. 나를 위해 증언해 주시는 분은 따로 계신다. 나를 위해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나는 안다.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냈을 때에 요한은 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내가 사람의 증언이 필요해서가 아니다. 다만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고 이 말을 하는 것이다.


요한은 타오르면서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잠시 동안 그의 빛 가운데서 기뻐하려 하였다.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성하라고 내려 주신 일들, 곧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바로 이 일들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하여 준다.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신다. 너희는 그의 음성을 들은 일도 없고, 그의 모습을 본 일도 없다. 또 그의 말씀이 너희 속에 머물러 있지도 않다.

 

그것은 너희가, 그분이 보내신 이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가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나를 증언하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생명을 얻으러 나에게 오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너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도, 내가 알고 있다.
나를 영접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영접할 것이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않으니,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내가 너희를 걸어서 아버지께 고소를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말아라. 너희를 걸어서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다.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모세가 기록한 것이 나를 두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가 모세의 글을 믿지 않으니, 어떻게 나의 말을 믿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