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정보

야곱과 라반의 언약(창 31:1~42)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1. 16.
더보기

야곱이 고향으로 가기를 결심하다.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였다.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고 하였다.

 

야곱이 이 말을 듣고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대하는 것이 아니었다.

 

야곱이 사람을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 떼가 있는 들로 불러내고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셨다. 그대들도 안다.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다.

 

하나님이 그를 막으사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으며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다.

그 양 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었다.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다.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더보기

벧엘은 거룩한 곳을 일컬을 때  사용되는 관용적 표현이다. 야곱이 벧엘 들녘에서 꿈에 하나님을 뵈옵고 벧엘을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거룩한 곳으로 여겨 거기에 하나님의 전을 짓기로 서원한 데서 유례 된 표현이다. 

 

라헬과 레아가 대답하기를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어버렸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국인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하신 대로 다 준행하라고 하였다.

더보기

라반을 피해 도망하다.(창 31:18~29)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할새

 

그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삼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라반이 그의 형제를 거느리고 칠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이르렀더니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젯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더보기

라헬이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치다. (창 31:31~42)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생각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둑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낙타 안장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찾아내지 못하매 라헬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찾아내지 못한지라.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할새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내 뒤를 급히 추격하나이까? 

더보기

야곱이 라반을 책망하다.

 

외삼촌께서 내 물건을 다 뒤져보셨으니 외삼촌의 집안 물건 중에서 무엇을 찾아내었나이까 여기 내 형제와 외삼촌의 형제 앞에 그것을 두고 우리 둘 사이에 판단하게 하소서

 

내가 이 이십 년을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낮에 도둑을 맞았든지 밤에 도둑을 맞았든지 외삼촌이 그것을 내 손에서 찾았으므로

 

내가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고대에는 목자가 양을 치다가 잃어버리면 물어 주지 않아도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라반은 이런 것까지 다 보상받을 정도로 지독했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젯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더보기

드라빔은 가족 신이며 낙타 안장 아래 숨길 만큼 작은 것에서부터 사람 크기만 한 것이 이었다고 한다. 고대에서는 사위가 장인의 가족 드라빔을 소유하면 진짜 아들로 간주되고 상속을 받는다고 한다. (31:34) 

야곱과 라반의 언약하다.( 창 31 43~55)

라반이 야곱에게  딸들은 내 딸이요. 자식들은 내 자식이요. 양 떼는 내 양 떼요. 네가 보는 것은 다 내 것이라. 내가 오늘 내 딸들과 그들이 낳은 자식들에게 무엇을 하겠느냐.

 

이제 오라 나와 네가 언약을 맺고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다.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또 그 형제들에게 돌을 모으라 하였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무더기를 이루매 무리가 거기 무더기 곁에서 먹고  라반은 그것을 여갈사하두다라 불렀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불렀다.

 

라반의 말에 오늘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불렀다. 또 미스바라 하였다.

 

이는 그의 말에 우리가 서로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나와 너 사이를 살피시옵소서 함이라. 만일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맞이하면 우리와 함께 할 사람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나와 너 사이에 증인이 되시느니라 함이었더라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나와 너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아니할 것이라.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은 우리 사이에 판단하옵소서 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였다.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밤을 지내고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다.

 

더보기

묵상

야곱과 라반이 서로 속고 속이는 장면을 우리는 볼 수 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야곱의 편에 서서 도우시는 것을 볼수 있다. 언약을 세울 때 돌무더기를 쌓는 유레가 있었다. 

라반은 여러 부류로 하나님을 불렀지만. 야곱은 오로지 이삭의 하나님만으로 언급하였다.

길르앗 산=요단 동편 지역이다. 야곱이 천사와 씨름한 얍복강이 길르앗 지역을 남북으로 나눈다.

꿈에 라반에게 야곱을 해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셨듯이 전적으로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