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정보

라반에게 속은 야곱.(창 29:1~14)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1. 14.
더보기

라반의 집에 도착한 야곱

 야곱은 여행을 계속해서 동쪽 사람들이 사는  땅에 이르렀다. 들판에 우물이 있는데  우물 근처에는 양 떼 세 무리가 엎드려 있는 것이 보였다.

 

목자들이  양 떼에게 물을 먹이는  우물인데  우물 위에는 큰 돌이 늘 덮여 있어서 양 떼가 다 모이면, 목자들은 우물을 덮고 있는 돌을 굴려 낸 다음 양들에게 물을 먹였다.

 

그런 후에 다시 돌을 덮었다.

야곱이 목자들에게  "형제들이여, 어디에서 오시는 길입니까?" 목자들이  "하란에서 오는 길입니다."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십니까?" 그들이  "예, 그분을 압니다."  야곱이  "그분은 안녕하십니까?  "예  저기, 그분의 딸인 라헬이 양 떼를 몰고 오고 있군요."

 

"그런데 지금은 한낮이라 아직은 양 떼를 모을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다시 풀을 뜯게 해야 하지 않나요?"

 

목자들은  "양 떼가 다 모이기 전에는 그럴 수 없습니다. 양 떼가 다 모여야 우물 위의 돌을 치운 다음, 양 떼에게 물을 먹입니다."

 야곱이 목자들과 말하고 있을 때, 라헬이 자기 아버지의 양 떼를 이끌고 왔다.  라헬은 양 떼를 돌보는 일을 했다.

 

야곱은 라반의 딸 라헬과 그가 치는 외삼촌 라반의 양 떼를 보고, 우물로 가서 돌을 굴려 낸 다음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였다.

 

그러고 나서 야곱은 라헬에게 입을 맞추고 큰 소리로 울었다. 야곱은 라헬에게 자기가 라헬 아버지의 친척이며 리브가의 아들이라는 것을 말해 주었다.

 

라헬은 그 말을 듣고 집으로 달려가 자기 아버지에게 이야기했다. 라반은 자기 누이의 아들 야곱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 나가 야곱을 맞이했다.

 

라반은 야곱을 껴안고 입을 맞추고 야곱을 집으로 데려왔다. 야곱은 그때까지 일어난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해 주었다.

 

야곱의 말을 다  듣고 난 라반은  "정말로 너는 내 뼈요, 내 살이다." 야곱은 그곳에서 한 달 동안, 머물렀다.


더보기

라헬과 사랑에 빠진 야곱(창 29:15~30)

어느 날, 라반이 야곱에게 말했다. "너는 내 친척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품삯도 주지 않고 너에게 일을 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면 좋겠느냐?"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다. 큰딸의 이름은 레아였고, 작은딸의 이름은 라헬이었다. 레아는 눈이 곱고 부드러웠으며, 라헬은 몸매가 아름답고 예뻤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으므로  라반에게 말했다. "삼촌의 작은딸 라헬과 결혼하게 해 주시면  삼촌을 위해 칠 년 동안, 일해 드리겠습니다.

 

라반은 다른 사람에게 라헬을 주는 것보다는 너에게 주는 것이 낫겠지. 그래 좋다 그렇게 하자."

 

야곱은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칠 년 동안 라반을 위해 일했다. 일이 힘들었지만  라헬을 너무나 사랑했으므로, 야곱에게 그 칠 년은 마치 며칠밖에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칠 년이 지나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했다. "약속한 기간이 다 지나갔으니 라헬과 결혼시켜 주십시오."

 

라반은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고 밤이 되자 자기 딸 레아를 야곱에게 데리고 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야곱은 레아와  함께 잠을 잤다.  여종 실바를 레아의 몸종으로 주었다.


더보기

라반에게  속은 야곱

이튿날 아침, 야곱은 자기가 레아와 함께 잠을 잤다는 것을 알고 라반에게 말했다. 저는 라헬과 결혼하려고 외삼촌을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외삼촌은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라반은  "우리 지방에서는 큰딸보다 작은딸을 먼저 시집보내는 법이 없네. 결혼식 기간 일주일을 채우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결혼은 일주일 내내 치러졌다고 한다.

 

더보기

먼저 난 자의 권리=라반이 레아보다 라헬을 먼저 줄 수 없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야곱이  형을 속이고 장자의 권리를 빼앗은 것에 대한  인과 응보라고 생각한다. 라헬도  자네에게 줄 테니 그 대신 나를 위해 칠 년 동안, 더 일해 주어야 되네."

야곱은 라반의 말대로 레아와의 결혼식 기간을 채우고 다시 칠 년을  라반을 위하여 일을 하였으므로 라반이 자기 딸 라헬도 야곱의 아내로 주었고  여종 빌하를 라헬의 몸종으로 주었다.

 

야곱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했다. 야곱 은 라반을 위해  레아를 위해 칠 년. 라헬을 위해 칠년 도합 십사 년을 봉사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였으므로 인하여 하란으로 간다. 그러나 거기서 라반에게 자기가 행한 것과 같이 라반에게 속았다. 

 

우리의 잘못을 하나님께 용서는 받았을지라도 이 땅에서는 또한 그 값을 치러야 하는 것이다.

야곱이 십사 년의 대가를 치렀다.

 

또 품삯을 열번이나 라반에게 속았다.  야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해도 이십년이 지나서야 이루어지는 것을 볼수 있다.

 

믿음은 마라톤이다.  단거리라고 믿지 않아야 하겠다. 먼 거리를 달려야 하는 경기에 바울도 비교하여 말하였다. 믿는 자들의 채무 관계도 그런 것 같다.

 

사람의 관계에서 풀림이 되지 않으면, 즉 땅에서 매이면 하늘에서도 매인다고 하였다. 

빚진 자는  그 채무를 탕감하여 준다는 확실할 말을 듣기까지는 빚을 갚으려는 최대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우리의 원죄를 위하여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셔서 갚아 주셨으므로 죄인의 신분에서 풀려 났다. 

지금 내가 할 일은 모든 일을 하나님에게 의탁하였을지라도 내가 해야 할 일은 최선을 다하여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