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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혼인 잔치의 비유(마22:1~14)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31.

혼인 잔치의 비유(마22:1~14)

예수님은 항상 비유로 말씀하셨다. 오늘도  여러 가지 비유로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자기 종들을 보내서, 초대받은 사람들을 잔치에 불러오게 하였는데,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초대받은 사람들에게로 가서, 음식을 다 차리고,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아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잔치에 오시라고 하여라.'

 

그런데 초대받은 사람들은 그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떠나갔다.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가고, 한 사람은 장사하러 갔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임금이 보낸 종들을 붙잡아서, 모욕하고 죽였다. 임금은 노해서, 자기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도시를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자기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사람들은 이것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
그러니 너희는 네거리로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종들은 큰길로 나가서,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만나는 대로 다 데려왔다. 그래서 혼인 잔치 자리는 손님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임금이 손님들을 만나러 들어갔다가, 거기에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한 명 있는 것을 보고서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을 입지 않았는데,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는가?'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그 때에 임금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서, 바깥 어두운 데로 내던져라. 거기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하였다.  부름받은 사람은 많으나, 뽑힌 사람은 적다."


황제에게 바치는 세금(마22:15~22)

예수님을 바리새파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지 약점을 잡아서 죽이려고 하였다. 오늘도  우리가 나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가 하는 말을 트집잡아서 예수를 올무에 걸리게 할까 의논하였다.


그런 다음에, 자기네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말하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신 거을 압니다.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선생님은 사람의 겉모습을 따지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선생님의 생각은 어떤지 말씀해 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생각을 아시고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세금으로 내는 돈을 나에게 보여 달라" 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은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드렸다. 예수께서 물으셨다. "이 초상은 누구의 것이며, 적힌 글자는 누구를 가리키느냐?"

 

그들은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예수님을 올무에 걸어서 죽이려 했던 바리새파 사람들은 오히려 예수님의 지혜로운 대답에 놀랐다. 그리고 그들은 더 이상 저들이 어떻게 할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하고 탄복하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부활 논쟁(마22:23~33)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책잡으려고 왔다가 저들이 이기지 못함을 보고 떠나갔다. 같은 날,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모세가 말하기를 '어떤 사람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에게 장가 들어서, 그의 형에게 뒤를 이을 자녀를 세워 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이웃에 형제가 일곱 있었습니다.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자식이 없이 죽으므로, 아내를 그 동생에게 남겨 놓았습니다.

 

둘째도 셋째도 그렇게 해서, 일곱이 다 그렇게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맨 나중에는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그러니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 일곱 가운데서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므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부활할 때에는, 사람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두고서는 말하면서, 너희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하신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하나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느냐? 하나님은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하나님이시다."

 

무리가 이 말씀을 듣고, 예수의 가르침에 놀랐다. 여기서 우리는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이 땅에서의 모든 삶의 인연은 우리가 죽음과 동시에 모든 것은끝나는 것이다. 


가장 큰 계명(마22;34~46)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가 사두개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문을 듣고, 한 자리에 모였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하나가 예수를 시험하여 물었다.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셨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에 모든 율법과 예언자들의 본 뜻이 달려 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는 누구의 자손이냐?" 그들이 예수께 말하기를 "다윗의 자손입니다"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르면서 말하기를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였으니, 이것이 어찌 된 일이냐?
다윗이 그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그러자 아무도 예수께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했으며, 그 날부터는 그에게 감히 묻는 사람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