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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세례자 요한(마3:1~17)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11.

세례자 요한(마 3:1~17 11:13 눅1:15~16)

세례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며 나실인이었다. 그의 가족으로는 아버지 사귀어랴는 아비야 계열의 제사장인 사가랴이다. 어머니는  아론 가문의 엘리사벳이다. 모두 흠 없고 의로우며 경건한 자였다. 모친인 엘리사벳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친척 간이었다. (눅1:36)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아 조에 배속된 제사장으로서, 사가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인데, 이름은 엘리사벳이다. 그 두 사람은 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어서, 주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흠잡을 데 없이 잘 지켰다.(눅1:5)

천사 가브리엘이 사가랴에게 나타나 요한의 출생을 예고했다. 이때 요한이라는 이름이 계시되었고 나실인으로 살 것과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의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때에 주의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서, 분향하는 제단 오른쪽에 섰다. 그는 천사를 보고 놀라서,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사가랴 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 간구를 주께서 들어주셨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그 아들은 네게 기쁨과 즐거움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그는 주께서 보시기에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입에 대지 않을 것이요, 어머니 태에 있을 때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는 또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지고 주의 선구자로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의인의 지혜의 길로 돌아서게 해서, 백성으로 하여금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서, 유대 광야에서 선포하였다. 그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말하였다.

 

사람을 두고서,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있다.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길을 곧게 하여라.'"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다.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다.그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부근 사람들이 다 그에게로 나아가서,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바리새파 사람과 사두개파 사람이 많이들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닥쳐올 징벌을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어라. 그리고 너희는 속으로 주제넘게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다' 하고 말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신 분이다. 나는 그의 신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그는 손에 키를 들었으니, 자기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여,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요한은 로마의 디베료 가이사 통치 제15년경에 요단 강 부근에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면서 사역을 시작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다.

 

백성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던 터에, 모두들 마음속으로 요한을 두고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줍니다. 그러나 나보다 더 능력이 있는 분이 오십니다.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 자격조차 없습니다.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려고, 손에 키를 들었으니, 알곡은 곳간에 모아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입니다."


요한은 그 밖에도 많은 일을 권면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그러나 분봉왕 헤롯은, 자기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와 관련된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 때문에, 요한에게 책망을 받았다.


거기에다가 또 다른 악행을 보태었으니, 요한을 옥에 가둔 것이다.


그때에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오셨다. 그러나 요한은 "내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내게 오셨습니까?" 하고 말하면서 말렸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지금은 그렇게 하도록 하여라. 이렇게 하여, 우리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다." 그제야 요한이 허락하였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에 그에게 하늘이 열렸다. 그는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 하시는 소리가 들려왔다. 요한은 당시 갈릴리와 베레아의 분봉왕이었던 헤롯 안디바가 자기 동생 아내와 결혼하는 것을 꾸짖은 일로 옥에 갇혔다가 참혹하게 목베임을 당했다. (마 14:6~12 막 6;17~28)

 

그 후 사후에 그의 제자들 중에 일부가 요한의 세례를 계속 전하였다. 그 가르침이 소아시아에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행 18:25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