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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미갈과 결혼하다.(삼상18:20~27)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8.

미갈.(삼상18:20~27)

사울에게는 딸이 둘이 있었다. 큰 딸은 메랍이었다. 사울은 처음에 큰딸 메랍을 다윗과 혼인 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그를 다른 사람과 결혼을 시켰다.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다. "여기에 내 맏딸 메랍이 있다. 내 딸을 너에게 주어 너의 아내로 삼게 해 주겠다. 그 대신 너는 나가서 용감하게 여호와를 위해 싸워라."

 

사울은 또 이렇게 마음먹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을 테니, 내가 다윗을 죽일 필요가 없다.'

그러나 다윗이 말했다.

 

"이런 대접은 나에게 분에 넘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의 집안도 왕의 사위가 되기에는 보잘것 없는 집안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에게 이 년만 전쟁에서 승리하면 사위로 삼겠다고 했다. 이 년이 지나 다윗이 사울의 딸 메랍과 결혼할 때가 되었을 때, 사울은 메랍을 다윗 대신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주었다.

그런데 사울의 둘째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였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사울은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울이 생각했다. '미갈을 다윗과 결혼시켜야겠다. 그리고 미갈을 이용해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해야겠다.' 그리하여 사울은 두 번째로 다윗에게 "내 사위가 되지 않겠나?" 하고 물었다.

 

그리고 사울은 자기 종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다윗에게 몰래 이렇게 말하여라. '왕은 당신을 좋아하고 있소. 왕의 종들도 당신을 좋아하고 있으니, 당신은 왕의 사위가 되어야 하오.'"

 

사울의 종들은 이 명령대로 다윗에게 말했다. 그러나 다윗은 대답했다. "여러분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시오? 나는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자 사울의 종들이 다윗의 말을 사울에게 전하였다.

 

사울이 말했다.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왕은 그렇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왕이 원하는 것은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일 뿐이오. 단지 왕의 원수를 갚아 드리면 되오.'

사울의 속셈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를 구하려면 그들과 싸워야 하고 그들과 싸우다가 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제의를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 하셨으므로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고 사울왕이 말한 포피를 구하게 하여 주셨다.  여기서 사람이 모든 계획을 세울지라도 이를 이루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알수 있다. 

 

 

사울의 종들은 이 말을 그대로 다윗에게 전했다. 다윗은 자기가 왕의 사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뻤다. 정한 날짜가 가까이 왔다.

 

그래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밖으로 나가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였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를 베어서 사울에게 가지고 갔다. 다윗은 왕의 사위가 되고 싶어했다. 그리하여 사울은 자기 딸 미갈을 다윗의 아내로 주었다.

 

사울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사울은 자기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