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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이스보셋, (삼하 4:1~12)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4.

 

이스보셋은 누구? (삼하 4:1~12)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군대 사령관인데, 그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갔다. 거기에서 그는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았다.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때에 마흔 살이었다.

 

그는 두 해 동안 다스렸다. 어느 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을 떠나 기브온으로 갔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만 맥이 풀리고 말았다. 이스라엘 온 백성도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이 때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는 군지휘관이 두 사람 있었는데,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또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었다. 그들은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로서, 베냐민 사람이다.

 

(브에롯 사람도 베냐민 족속으로 여김을 받았는데, 일찍이 브에롯 주민이 깃다임으로 도망가서, 오늘날까지 거기에 머물러 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는 두 다리를 저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이 이스르엘에 전해졌을 때에, 그는 겨우 다섯 살이었다.

 

유모가 그를 업고 도망할 때에, 서둘러 도망하다가, 그가 떨어져서 발을 절게 되었다. 그의 이름이 므비보셋이다.


브에롯 사람 림몬의 두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이 있는 왕궁으로 갔다. 그들은 한창 더운 대낮에 그 곳에 도착하였는데, 때마침 이스보셋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들은 왕을 죽이고, 그의 머리를 잘라 낼 수가 있었다. 그들은 그의 머리를 가지고 나와, 밤새도록 아라바 길을 걸어서,헤브론으로 갔다.

 

거기에서 그들은 이스보셋의 머리를 다윗에게로 들고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의 생명을 노리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를 여기에 가져 왔습니다.

 

주께서 높으신 임금님을 도우시려고, 오늘에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벌을 내려서 원수를 갚아 주셨습니다."군장 레갑과 바아나가 행한 일은 나라와 다윗을 위한 일이 아니었다.

 

순전히 자기들의 영달을 위한 악행이었으므로 당연히 그들의 목을 베어 죽여야 했다. 비록 다윗의 진영과 이스보셋의 진영이 서로 대치해 있었지만 이스보셋이 다윗을 개인적으로 앙심을 품고 다윗을 살해하여는 일을 도모한 적은 없었다. 

 

다윗도 역시 사울을 개인적으로 자기의 원수로 여기지 않았으며 그를 죽일수 있는 상황이 여러번 있었음에도 그는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왕으로 여겨 그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겼다.

 

두 사람이 하는 말이 정말 다윗을 위한 말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하는 거짓말이라는 것을 다윗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다윗은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동생 바아나에게 이와 같이 대답하였다. "온갖 죽을 고비에서 나의 생명을 건져 주신 확실히 살아 계신 주를 두고 맹세한다.

전에,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나에게 전하여 주고, 자기는 좋은소식을 전한 것으로 여긴 자가 있었다. 나는 그를 붙잡아서, 시글락에서 죽였다. 이것이 내가 그에게 준 보상이었다.

 

하물며, 흉악한 자들이, 자기 집 침상에서 잠자는 어진 사람을 죽였으니, 내가 어찌 너희의 살인죄를 벌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이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애 버리겠다." 이것은 주인을 죽여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보상을 받으려는 어리석은 자에 대한 벌이다. 

 

다윗이 젊은이들에게 명령하니, 젊은이들이 그 두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손과 발을 모조리 잘라 낸 다음에, 그들의 주검을 헤브론의 연못가에 달아 매었다.

 

그러나 이스보셋의 머리는 가져다가, 헤브론에 있는 아브넬의 무덤에 묻었다. 이렇게 해서 사울의 모든 왕가는 끝이 났다. 여기서 다윗은 끝까지 사울의 집의 모든 사람을 살리고 싶어 했다.

 

자기를 괴롭히고 평생 원수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혔던 사울을 미워 하지 않고 은혜를 베풀어 주었던 다윗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은 그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그 후손을 통해 메시야를 보내어 주셨다.

 

믿음을 가진 우리는 항상 모든 일을 행할 때에 그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또한 그것이 나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니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