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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요압,(왕상2:28~34)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3.

요압은 누구?(왕상 2:28~34) 

요압은 다윗의 이복 누이인 스루야의 아들이자 다윗의 또 다른 장군들이 아비 새와 아사헬의 형이다. 가장 유명한 용사 중 한 사람이었다. 그만큼 영향력도 대단했다. 대단했기 때문에 교만한 마음도 생겼던 것 같다.

 

다윗의 군대를 이끌고 나가 아브넬이 지휘하는 반란군들을 격파하였다.이 전투에서 그는 아브넬을 꾀어 살해하였는데  이는 그가 아브넬을 왕의 신임을 받는 경쟁 상대로 여겼기 때문이다.

 

요압은 다윗 왕의 군대 장관이었다. 그러나 그는 의도적으로 다윗의 명을 무시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아비 새와 아사헬의 삼 형제 중 맏이 었다. 

 

어느 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을 떠나 기브온으로 갔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나왔다.

 

두 장군이 기브온 연못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맞붙게 되었다. 한 편은 연못의 이쪽에, 또 한 편은 연못의 저쪽에 진을 쳤다.

 

그 때에,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런 제안을 하였다. "젊은이들을 내세워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합시다." 요압도 그렇게 하자고 찬성하였다.

 

젊은이들이 일어나서, 일정한 수대로 나아갔는데,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쪽에서는 베냐민 사람 열두 명이 나왔고,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서도 열두 명이 나왔다.

 

그들은 서로 상대편 사람의 머리카락을 거머쥐고, 똑같이 상대편 사람의 옆구리를 칼로 찔러서, 모두 함께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기브온에 있는 그곳을 곧 '칼의 벌판'이라고 부른다. 그 날에, 싸움은 가장 치열하게 번져 나갔고, 결국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라엘 군대가 다윗의 군대에게 졌다.

 

그때에아브넬을 따르는 베냐민 족속의 군인들은, 언덕 위에서 아브넬을 호위하고 버티었다. 거기에서 아브넬이 요압에게 휴전을 제의하였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싸워야 하느냐?

 

이렇게 싸우다가는, 마침내 우리 둘 다 비참하게 망하고 말지 않겠느냐? 우리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네가 너의 부하들에게 동족을 추격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명령하겠느냐?"

요압이 대답하였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네가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으면, 내 군대가 내일 아침까지 추격을 해서, 너를 잡았을 것이다."

 

요압이 나팔을 부니, 모든 군인이 멈추어 섰다. 그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않고, 더 이상 그들과 싸우지 않았다.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그 날, 밤이 새도록 아라바를 지나갔다.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고, 비드론 온 땅을 거쳐서 마하나임에 이르렀다. 이 싸움에서 요압은 아우 아사헬을 잃었다. 

 

다윗의 부하들이 요압을 따라 습격하러 나갔다가, 많은 노략물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러나 아브넬은 그때에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않았다. 

 

요압이, 함께 데리고 나갔던 군인을 모두 데리고 돌아오자, 누군가가 그에게 알려 주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이 임금님을 찾아왔는데, 임금님이 그를 그냥 보내셔서, 그가 무사하게 이 곳을 떠나갔습니다."

 

이 말을 듣고, 요압이 곧바로 왕에게로 가서 항의하였다. "임금님이 어찌하여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아브넬이 임금님께 왔는데, 임금님은 어찌하여 그를 그냥 보내서, 가게 하셨습니까?

 

넬의 아들 아브넬은, 임금님께서 잘 아시다시피, 임금님을 속이려고 온 것이며, 임금님이 드나드는 것을 살피고, 임금님이 하고 계시는 일도 모조리 알려고 온 것입니다."

 

요압은 다윗에게서 물러나오자마자 사람들을 보내어서 아브넬을 뒤쫓게 하였다. 그들은 시라 우물이 있는 곳에서 그를 붙잡아서, 데리고 돌아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 일을 전혀 몰랐다.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니, 요압이 그와 조용히 이야기를 하려는 듯이, 성문 안으로 그를 데리고 들어갔다. 요압은 거기에서, 동생 아사헬의 원수를 갚으려고, 아브넬의 배를 찔러서 죽였다.

(왕상 2:28~34)  솔로본이 왕이 되었다.  이런 소문이 요압에게 들렸다. 비록 그는 압살롬의 편을 들지는 않았으나, 아도니야의 편을 들었으므로, 주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았다.


요압이 이렇게 주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피하여 있다는 사실이, 솔로몬 왕에게 전해지니, 솔로몬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면서 "가서, 그를 쳐 죽여라!" 하였다.


브나야가 주의 장막에 들어가서, 그에게 말하였다. "어명이오. 바깥으로 나오시오."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못 나가겠소. 차라리 나는 여기에서 죽겠소."

 

브나야가 왕에게 돌아가서, 요압이 한 말을 전하니, 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가 말한 대로, 그를 쳐서 죽인 뒤에 묻어라. 그리하면 요압이 흘린 죄 없는 사람의 피를, 나와 나의 가문에서 지울 수 있을 것이다.


주께서, 요압이 흘린 그 피를 그에게 돌리실 것이다. 그는 나의 아버지 다윗께서 모르시는 사이에, 자기보다 더 의롭고 나은 두 사람, 곧 넬의 아들인 이스라엘 군사령관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인 유다의 군사령관 아마사를, 칼로 죽인 사람이다.


그들의 피는 영원히 요압과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다윗과 그의 자손과 그의 왕실과 그의 왕좌에는, 주께서 주시는 평화가 영원토록 있을 것이다."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올라가서, 그를 쳐 죽였다. 요압은 광야에 있는 그의 땅에 매장되었다. 그는 때론 관대했지만 잔인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요압은 다윗과 압살롬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지만 후에는 압살롬을 죽이지 말하는 다윗의 명령을 어기고 말았다.(삼하 18:14)

 

또한 그는 경쟁의식을 느끼로 압살롬의 군대 장관인 아마 사도 죽였다. 후에 그는 다윗에게 충성하기를 주저하였으며 결국 솔로몬에 의해 제거되었다.(왕상 2:28)

 

요압은 처음에는 신실한 믿음 속에서 다윗의 명령을 수행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요압과 함께 하셔서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셨다. 요압이 암몬 자손의 성 랍바를 에워싸고 싸우고 있을 때였다.

 

다윗 왕이 요압의 장수인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고 요압에게 비밀 지령을 내려서 우리 아를 죽게 하였다. 요압은 두말없이 다윗의 지시를 따랐다. 또 요압은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의 점령 일보 직전에 다윗 왕을 불렀다.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불려질 것이니 왕께서 오셔서 쳐서 점령하라고 하였다. 그러다가 요압은 자기의 위치가 점점 견고해지자 결국 교만해졌다.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였다. 요압의 교활한 면을 볼 수 있는 것은 평소에는 다윗왕에게 복종하고 충성을 하였지만 개인적인 의사를 표현할 때는 자신의 뜻대로 강행했다.

 

다윗 왕은 그래도 요압이 왕국 유지에 필요했기 때문에 그냥 두었다. 요압을 보면서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어릴 때부터 다윗을 따라다니며 요직에 올라 말년까지 수많은 활약을 하였지만 비참한 말년을 당하였다.

 

어찌 보면 우리의 삶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교회 안에서도 지도자를 모시는 사람들에게 똑 같이 적용된다. 한 사람에게 충성을 바치다가도 어느 순간 의심이 들면 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때론 우리의 판단이 옳을 때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에서는 노선을 분명히 하여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든 일을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잘못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