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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다윗/ 골리앗/(삼상 17:1~22)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4. 30.

다윗이 형들에게 가다.삼상 17:1~22)

다윗은 사울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다윗은 베들레헴에서 자기 아버지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블레셋 사람 골리앗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스라엘 군대 앞에 나와 섰다. 그러기를 사십 일 동안, 하였다. 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말하였다.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빵 열 덩이를 진에 있는 네 형들에게 갖다 주어라. 또 이 치즈 열 덩이도 가지고 가서, 네 형들의천부장에게 주어라.

 

그리고 네 형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아라. 형들이 모두 잘 있다는 증거가 될 만한 것을 나에게 가지고 오너라."

 

그 때 다윗의 형들은 사울과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있었다.

다음 날, 다윗은 아침 일찍 일어나 다른 목동에게 양 떼를 맡겼다.

 

다윗은 음식을 가지고 이새가 말한 대로 집을 떠났다. 다윗이 진에 도착했을 때, 이스라엘 군대는 자기 진을 떠나서 싸움터로 나아가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과 블레셋 사람들은 대형을 갖추고 서로 마주 보면서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윗은 자기가 가지고 온 음식을 짐 맡은 사람에게 맡기고, 싸움터로 나아가 형들을 만나 편안히 잘 있는지를 물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골리앗이라는 한 대장이 있었다. 그 사람은 가드 사람이었고, 키는 육 규빗 한 뼘 가량 되었다.

 

머리에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놋으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가 오천 세겔 가량 되었다.

 

다리에도 놋으로 만든 보호대를 대고 있었으며, 등에는 작은 놋창을 메고 있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큰 창의 나무 부분은 베틀채만큼 컸다.

 

그리고 그 창날의 무게는 육백 세겔 가량 되었다. 그 사람의 커다란 방패를 든 부하가 그 사람 앞에 걸어 나왔다.

 

골리앗이 서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너희는 어찌하여 싸울 대형을 갖추고 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다. 한 사람을 뽑아 나에게 보내어 싸우게 하여라.

 

만약 누구든지 나를 죽일 수 있다면, 우리가 너희들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그 사람을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한다."

 

골리앗은 또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내가 너희 이스라엘 군대를 이렇게 조롱하는데 나와 싸울 놈이 없

단 말이냐?"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블레셋 사람의 말을 듣고 무서워서 벌벌 떨었다. 다윗은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골리앗을 보자 무서워 벌벌 떨며 달아나고 말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말했다.

 

"저 사람 골리앗을 봐라. 저 사람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에게 욕을 퍼붓고 있다. 왕은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에게 많은 돈을 주고 자기 딸도 주어 아내로 삼게 하고, 그 사람의 가족에게는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다.(삼상 17:24~58)

다윗이 가까이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에게서 수치를 없애 버리는 사람에게 어떤 상을 줍니까?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이 누군데 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욕할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에게 골리앗을 죽인 사람에게 어떤 상이 주어지는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다윗이 군인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다윗의 제일 큰형 엘리압이 들었다. 엘리압은 다윗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 "넌 여기에 왜 왔니?

 

들에 있는 네 양들은 누구에게 맡겨 놓았니? 건방지고 잘난 체하는 아이야, 넌 지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을 하고 있어. 넌 지금 전쟁 구경을 하려고 여기에 온 거야."

다윗이 물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어요? 군인들하고 이야기한 것도 잘못인가요?" 그리고 나서 다윗은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똑같은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그 사람들도 먼저 사람들과 똑같이 대답했다.

어떤 사람들이 다윗이 한 말을 듣고 그 말을 사울에게 전했다. 그러자 사울은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데려오게 하였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용기를 잃은 사람이 있으면 안 됩니다. 왕의 종인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사울이 대답했다. "너는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다. 너는 아직 어린아이일 뿐이지만, 골리앗은 젊었을 때부터 싸움을 많이 해 온 뛰어난 군인이다."

그러나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왕의 종인 저는 내 아버지의 양 떼를 지키던 사람입니다. 사자나 곰이 나타나서 양을 물어 가면,저는 그놈을 공격하여 그 입에서 양을 구해 냈습니다.

 

그놈이 저를 공격하면,저는 그놈의 턱을 잡고 때려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왕의 종인 저는 사자와 곰도 죽였습니다.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인 골리앗도 제가 죽인 사자나 곰과 같은 꼴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골리앗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욕했기 때문에 죽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나를 사자와 곰에게서 구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나를 이 블레셋 사람으로부터도 구해 주실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다.

 

"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빈다."

사울은 자기 옷을 다윗에게 입혀 주었다. 사울은 다윗의 머리에 놋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도 갑옷을 입혀 주었다.

다윗은 사울의 칼을 차고 몇 걸음 걸어 보았지만 투구와 갑옷이 거추장스러워서 걸을 수가 없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이 옷을 입고 갈 수 없습니다. 거추장스러워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투구와 갑옷을 다 벗어 버렸다.

 

다윗은 손에 막대기를 들었다. 그리고 시냇가에서 조약돌 다섯 개를 주워서 양을 칠 때에 쓰는 주머니에 넣고 손에는 물매를 들었다. 그리고 나서 골리앗에게 나아갔다.

 

바로 그 때, 블레셋 사람 골리앗도 다윗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골리앗의 방패를 든 사람이 골리앗 앞에 있었다.

 

골리앗은 다윗을 바라보았다. 골리앗은 다윗이 살결이 불그스레하고 잘생긴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았다. 골리앗은 불쾌한 표정으로 다윗을 내려다보았다.

골리앗이 다윗에게 말했다. "막대기를 가지고 오다니 너는 내가 개인 줄 아느냐?" 골리앗은 자기 신들의 이름을 들먹이며 다윗을 저주하였다.

 

골리앗이 다윗에게 말했다. "이리 오너라. 내가 네 몸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말했다.

 

"너는 나에게 칼과 큰 창과 작은 창을 가지고 나아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이시다. 너는 여호와께 욕을 했다.

 

오늘 여호와께서는 너를 나에게 주실 것이다. 나는 너를 죽여 너의 머리를 벨 것이며, 블레셋 군인들의 몸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다. 그렇게 하여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온 세상이 알게 할 것이다.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구하시기 위하여 칼이나 창을 쓰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할 것이다. 싸움은 여호와의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너희 모두를 물리쳐 이기도록 도와 주실 것이다."

골리앗이 다윗을 공격하기 위하여 가까이 왔을 때, 다윗도 재빨리 골리앗을 향해 달려갔다.

다윗은 자기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꺼내어 물매에 올려 놓은 다음, 물매로 돌을 던졌다.

 

돌이 날아가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혔다. 골리앗은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처럼 다윗은 물매와 돌 하나만 가지고 블레셋 사람을 물리쳐 이겼다. 다윗은 그 사람을 돌로 맞혀 죽였다. 다윗은 손에 칼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윗은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섰다. 다윗은 골리앗의 칼을 그의 칼집에서 꺼내어 그것으로 골리앗을 죽였다. 그리고 나서 골리앗의 머리를 베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 대장이 죽은 것을 보고 뒤로 돌아 달아났다.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기 시작했다. 그들은 가드 성으로 들어가는 곳과 에그론 성문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았다. 많은 블레셋 사람들이 죽었다.

 

죽거나 부상당한 블레셋 사람들이 가드와 에그론으로 가는 사아라임 길에 쓰러졌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뒤쫓다가 다시 돌아와서 블레셋 사람들의 진에서 많은 물건을 가져갔다.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갔다. 다윗은 골리앗의 무기들도 자기 천막에 두었다.

사울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 군대 지휘관인 아브넬에게 물었다.

 

"아브넬이여, 저 젊은이의 아버지가 누군가?" 아브넬이 대답했습다. "왕이시여, 정말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사울이 말했다. "저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아보시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넬은 다윗을 사울에게 데리고 갔다. 다윗은 그 때까지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었다.

 

사울이 다윗에게 물었다. "젊은이여, 그대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다윗이 대답했다. "나는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