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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사사 드보라 (삿4:1~ )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4.

삼갈(삿3:31 )  에훗의 뒤를 이어 아낫의 아들 삼갈이 사사가 되었다. 삼갈은 소를 모는 데 쓰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사사 드보라 (삿4:1~ )

에훗이 죽은 뒤에 이스라엘 백성은 또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을 저질러서 여호와께서는 가나안 왕 야빈에게 그들을 넘겨 주셨다. 야빈은 하솔 성에서 왕이었고  야빈의 군대 지휘관은 시스라였는데, 하로셋 학고임에 살았다.

 

시스라는 쇠로 만든 전차 구백 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심하게 괴롭혔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었으므로 랍비돗의 아내인 여예언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드보라가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성 사이에 있는 종려나무 밑에 앉아 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녀에게 자주 가서 재판을 받았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심부름하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러왔다.  바락은 아비노암의 아들인데, 납달리 지파의 지역에 있는 게데스 성에 살았다.

 

드보라가 바락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명령하십니다. '가서 납달리와 스불론 지파 사람 만 명을 모아 다볼 산으로 가거라.

내가 야빈의 군대 지휘관인 시스라를 너에게 오게 할 텐데, 너는 기손 강에서 시스라와 그의 전차와 그의 군대를 맞이할 것이다. 나는 네가 그 곳에서 시스라를 물리치도록 도와 줄 것이다.'"

 

그러자 바락이 드보라에게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나도 가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않는다면, 나도 가지 않겠습니다."

 

드보라가 대답했다. "물론 나도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당신에게 돌아갈 영광은 없다. 여호와께서는 한 여자에게 시스라를 물리치도록 하실 것이다." 

 

게데스에서 바락은 스불론과 납달리 백성을 불러 모았고, 만 명이 바락과 드보라를 따라 갔다.  

 

겐 사람 헤벨은 자기 민족 사람들을 떠나, 사아난님에 있는 큰 나무 곁에 장막을 치고 살았는데  그 곳은 게데스에서 가까왔고 겐 사람은 모세의 장인인 호밥의 자손이었다.

시스라는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다볼 산으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쇠로 만든 전차 구백 대와 모든 군대를 모아 하로셋에서 출발하여 기손 강으로 갔다.

 

드보라가 바락에게  "일어나십시오. 여호와께서 당신을 도와 시스라를 물리치게 해 주실 날이 오늘입니다. 당신도 아시겠지만, 여호와께서는 당신을 위해 이미 길을 닦아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바락은 다볼 산에서 만 명을 이끌고 내려와서 시스라와 그의 군대를 공격했다. 싸우는 동안, 여호와께서는 시스라와 그의 군대와 전차들을 혼란스럽게 만드셨다.

 

바락과 그의 군대에게 져서 시스라는 자기 전차를 버리고 걸어서 달아났다. 바락과 그의 군대는 시스라의 전차와 군대를 하로셋까지 뒤쫓아 가서  시스라의 군인들을 다 죽였으므로  살아남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시스라는 겐 사람인 헤벨의 아내 야엘의 천막으로 갔다. 왜냐하면 하솔왕 야빈이 헤벨의 집안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야엘은 밖으로 나가 시스라를 맞이하며  "장군님, 내 장막으로 들어오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러자 시스라가 야엘의 천막으로 들어갔는데  야엘은 시스라에게 이불을 덮어 주었다.

시스라가 야엘에게 "목이 마르다. 마실 물 좀 다오." 야엘은 우유가 담긴 가죽 부대를 열어 시스라에게 마시게 한 후에 다시 이불을 덮어 주었다.

 

시스라가 또 야엘에게 "가서 천막 입구에 서 있어라. 만약 누가 와서 '여기 누구 오지 않았소?'라고 물으면 '안 왔다'라고 대답하여라."

 

그러나 헤벨의 아내 야엘은 밖에 서 있지 않고 장막 말뚝과 망치를 들고  매우 피곤하여 잠들어 있는 시스라에게 다가가  말뚝을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박았다. 말뚝이 머리를 뚫고 땅에 박혀서 시스라는 죽었다.

 

그후에 시스라의 뒤를 쫓던 바락이 야엘의 천막에 왔다.  야엘은 밖으로 나가 바락을 맞이하면서 "이리 와 보세요. 당신이 찾고 있던 사람을 보여 드리겠어요"

 

하고  바락을 자기의 장막으로데리고 들어갔다. 그 곳에는 시스라가 장막 말뚝이 머리에 박힌 채 죽어 있었다.

 

그 날, 하나님은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죽이셨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왕 야빈보다 더욱더 강해졌으며  마침내 이스라엘은 야빈을 완전히 무찔렀다.

엉긴 우유는 당시 사막의 유목민들은 가죽 부대에 담긴 우유를 마시기 전에 몇초 동안 흔들어 마시곤 했다. 그럴때마다 가죽 부대 안쪽에 우유 입자들이 달라붙어 엉기게 되었다.

 

그 가죽부대에 다시 새 우유를 부으면 엉긴입자들이 발효 성분을 내어 전체 우유가 약간 시큼한 맛을 내게 되는데 이것은 유목민들에게는 최상의 음료였다고 한다. (삿 5:25)

● 바알, 아스다롯, 아세라는 대표적 가나안 우상들이었다. 바알은 남성신이고, 아스다롯과 아세라는 여성신이었다. 바알은 대개 황소 모양으로 투구를 쓴 형상을 하고 있었다.

 

바알과 아스다롯 모두 풍요와 생식력을 상징하였다. 이들 우상숭배 의식에서는 여자 사제들과 음란한 성 행위가 이르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삿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