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정보

암몬왕 하눈 (삼하10:1~19)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3.

 암몬과의 전쟁 (삼하 10:1~19)

암몬 왕 나하스는 이스라엘 야베스 지역으로 침공해 왔다가 사울 왕과 싸워서 패하였다. 그의 아들 나하스 2세는 다윗과 사이가 좋았다. 나하스 2세가 죽고 아들 하눈이 왕위에 올랐다.

 

다윗은 나하스 2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 조문 사절단을 암몬에게 보낸다. 그래서 다윗의 신하들이 암몬 사람의 땅에 이르렀다.

 

젊은 암몬 왕은 조문객을 반갑게 마지했다. 그러나 암몬 사람의 대신들이 자기들의 상전인 하눈에게 말하였다.

 

"다윗이 임금님께 조문 사절을 보낸 것이 임금님의 부친을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이 도성을 두루 살피고 정탐하여, 함락시키려고, 다윗이 임금님께 자기의 신하들을 보낸 것이 아닙니까?"

 

신하들의 말을 들은 한분은 젊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조문단들을 모조리 체포하였다. 체포한것도 모자라서 다윗의 신하들을 붙잡아서, 그들의 한쪽 수염을 깎고, 입은 옷 가운데를 도려내어, 양쪽 엉덩이가 드러나게 해서 돌려보냈다.

 

사람들은 이 일을 다윗에게 알렸다. 여기서 하눈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생각하게 한다. 르호보암도 아버지를 모시던 신하들에게 상의하여서 들은 말대로 하지 않았다. 

 

자기와 같은 또래의 정치인들에게 상의한 결과 나라가 갈리는 어리석음을 당했다. 이와 똑같이 한 푼도  행하였다. 

조문 사절이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였으므로, 다윗 왕은 사람을 보내어 그들을 맞으며, 수염이 다시 자랄 때까지 여리고에 머물러 있다가, 수염이 다 자란 다음에 돌아오라고 하였다.

 

다윗은 자신의 영광도 중요하지만 자기의 백성들의 수치를 보고 가슴 아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하들이 당한 수치는 자신의 수치와 같이 여겼다.

 

그들의 수염이 다 자라기 암몬 사람들을 치겠다는 결심을 하고 군대를 소집하고 전쟁을 준비하였다.

암몬 사람들은 자기들이 다윗에게 미움을 사게 된 줄을 알았다.

 

그리고 다윗이 전쟁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자신의 군대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암몬 사람들은 사람을 보내어서, 벳르홉의 시리아 사람과 소바의 시리아 사람에게서 보병 이만 명과, 마아가의 왕에게서 천 명과, 돕 사람들에게서 만 이천 명을 용병으로 고용하였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요압에게 전투부대를 맡겨서 출동시켰다.
암몬 사람도 나와서, 성문 앞에서 전열을 갖추었으며, 소바와 르홉의 시리아 사람들과 돕과 마아가의 용병들도 각각 들녘에서 전열을 갖추었다.

 

요압은 적이 자기 부대의 앞뒤에서 전열을 갖추어 포진한 것을 보고, 이스라엘의 모든 정예병 가운데서 더 엄격하게 정예병을 뽑아서, 시리아 군대와 싸울 수 있도록 전열을 갖추었다.

 

남은 병력은 자기의 아우 아비 새에게 맡겨, 암몬 군대와 싸우도록 전열을 갖추게 하고서, 이렇게 말하였다.

 

"시리아 군대가 나보다 더 강하면, 네가 와서 나를 도와라. 그러나 암몬 군대가 너보다 더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돕겠다.


용기를 내어라. 용감하게 싸워서 우리가 우리 민족을 지키고, 우리 하나님의 성읍을 지키자. 주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그런 다음에, 요압이 그의 부대를 거느리고 시리아 사람들과 싸우러 나아가니, 시리아 군인들이 요압 앞에서 도망하여 버렸다.


암몬 군인들은 시리아 군인들이 도망하는 것을 보고서, 그들도 아비 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으로 들어가 버렸다. 요압은 암몬 군대와 싸우기를 그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시리아 군인들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알고서, 온 군대를 다시 집결시켰다. 그때에 하닷에셀이 사람을 보내어서, 유프라테스 강 동쪽에 있는 시리아 군대를 동원시켰으므로, 그들이 할렘으로 왔다.

 

하닷에셀의 부하 소박 사령관이 그들을 지휘하였다. 다윗이 이 소식을 듣고, 온 이스라엘 군대를 모아서 거느리고, 요단 강을 건너서, 할렘으로 진군하였다.

 

시리아 군대가 다윗과 싸우려고 전열을 갖추고 있다가, 맞붙어 싸웠으나, 시리아는 이스라엘 앞에서 져서 도망하고 말았다.

 

다윗은 시리아 군대를 쳐서, 병거를 모는 칠백 명과 기마병 사만 명을 죽이고, 소박 사령관도 쳐서, 그를 그 자리에서 죽였다.

하닷에셀의 부하인 모든 왕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알고서, 이스라엘과 화해한 뒤에, 이스라엘을 섬겼다.

 

그 뒤로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두려워서, 다시는 암몬 사람을 돕지 못하였다. 다윗은 왕위에 올랐다. 당시에는 새 왕조가 설립되면 반란을 막기 위하여 이전 왕가에 속한 자들을 숙청하는 것이  통래였다.

 

그러나 다윗은 사랑하는 친구 요나단과의 약속을 치키기 위해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아서 사울의 소유의 땅을 하사하고 자기 아들처럼 대우를 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하는 행위였다. 암몬 왕은 다윗이 도피 시절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랍바는 구약 시대의 암몬 족속의 랍바로 불렸다. 그러나 어리석은 아들 하눈 때문에 전쟁을 하게 되었다. 

 

암몬 수도로 요단 동편 38.km 곧 여리고 성과 대칭되는 곳에 위치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속했다.

 

하지만 솔로몬 사후 독립했으며 신약 시대에는 데가볼리(헬라인이 세운 10 도시) 가운데 하나로 빌라델비아라고 불렀다. 오늘의 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