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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압살롬의 패전.(삼하 18:1~18)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1.

압살롬의 패전.(삼하 18:1~18)

압살롬은 요압 대신에 아마사를 군지휘관으로 세웠는데, 아마 사는 이드라라는 이스마엘 사람의 아들이다. 이드라는 나하스의 딸 아비 갈과 결혼하여 아마 사를 낳았다.

 

아비 간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여동생이다. 이렇게 온 이스라엘과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을 쳤다. 다윗은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을 점검하여 보고, 그들 위에 천부장들과 백 부장들을 세웠다.


다윗은 또 모든 백성을 세 떼로 나눈 뒤에, 삼분의 일은 요압에게 맡기고, 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동생인 아비 새에게 맡기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맡겼다.

 

그런 다음에, 왕이 온 백성에게 자기도 그들과 함께 싸움터로 나가겠다고 선언하니, 온 백성이 외쳤다. "임금님께서 나가시면 안 됩니다. 임금님은 우리들 만 명과 다름이 없으십니다.

 

그러니 임금님은 이제 성 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백성들은 이것이 나라의 전쟁이 아니라 다윗 부자의 싸움인 줄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도망을 친다 하여도, 그들이 우리에게는 마음을 두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절반이나 죽는다 하여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 다윗은 압살롬을 살리고 용서하기 위한 전투지 압살롬을 죽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백성들은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압살롬은  오직 다윗을 죽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래서 백성들은 이런 말을 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든다.

 

그러자 왕은 그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하고 성문 곁에 서 있으니, 온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부대별로 나아갔다.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부탁하였다.

 

다윗은 이미 압살롬에게 쫓겨서 피난을 가면서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겠다는 마음이었다. 다윗은 전투를 하는 중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되었으면 투항했을 것으로 본다.

 

그래야 백성을 살릴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백성들은 다윗의 마음을 미리 알고 전쟁에 같이 나가는 것을 말렸을 것 같다. 

"나를 생각해서라도, 저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여 주시오." 왕이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여 달라고 모든 지휘관에게 부탁하는 말을, 온 백성이 다 들었다.

 

이것을 보면 다윗은 압살롬을 멸망을 시키려 하는 것이 아니라 압살롬을 구원하려고 한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다윗의 군대가 이스라엘 사람과 싸우려고 들녘으로 나아가서, 에브라임 숲 속에서 싸움을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였는데, 그들은 그 날 거기에서 크게 패하여서, 이만 명이나 죽었다.


싸움이 온 땅 사방으로 번져 나가자, 그 날 숲 속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이 칼에 찔려서 죽은 군인보다 더 많았다.
압살롬이 어쩌다가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다

.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의 울창한 가지 밑으로 달려갈 때에, 그의 머리채가 상수리나무에 휘감기는 바람에, 그는 공중에 매달리고, 그가 타고 가던 노새는 빠져나갔다.

 

교만하고 허세 있던 압살롬의 인생은 땅 위에 부어서 매달렸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칭찬을 하니 자신이 왕도 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선택하지도 않으셨는데 스스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어떤 사람이 이것을 보고서, 요압에게 알려 주었다.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요압이 자기에게 소식을 전하여 준 그 사람에게 물었다.

 

"네가 그를 보았는데도, 왜 그를 당장에 쳐서 땅에 쓰러뜨리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너에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요압의 교만과 아나 무인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분명히 왕이 그에게 압살롬을 살려 달라고 지시를 하였다. 그러나 그는 왕의 명을 무시한 체 압살롬을 죽였다.

 

그의 본심에는 다윗보다 내가 더 잘 알아. 내가 최고야, 내가 해야돼, 내가 한다, 내가 다 옳아, 내가 알어라는 태도로 교만이 극치에 다다른 것이다.

 

요압 뿐 아니라 지금 우리도 자기 생각과 감정과 경험이 최고라는 마음에서 누구의 권위도 인정하지 않고 있지는 않은지 살려 보아야 한다.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였다. "비록 은 천 개를 달아서 저의 손에 쥐어 주신다고 하여도, 저는 감히 손을 들어 임금님의 아들을 치지 않을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우리 모두가 듣도록, 장군님과 아비 새와 잇대에게, 누구든지 어린 압살롬을 보호하여 달라고 부탁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임금님을 속이고, 그의 생명을 해치면, 임금님 앞에서는 아무 일도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장군님까지도 저에게서 등을 돌릴 것입니다."

 

때론 오만에 찬 지위자 보다 현명한 군인이 이렇게 나을 때가 있다. 일개 병사도 왕의 명령을 지키려고 하는데 하물며 군대의 장관인 요압은 그 명령을 무히해 버린 것이다. 


그러자 요압은 "너하고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하고 말한 뒤에, 투창 세 자루를 손에 들고 가서, 아직도 상수리나무의 한가운데 산 채로 매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꿰뚫었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이 열 명도 모두 둘러싸고서, 압살롬을 쳐서 죽였다. 그런 다음에, 요압이 나팔을 부니, 백성이 이스라엘 사람을 뒤쫓다가 돌아왔다. 요압이 백성에게 싸움을 그치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압살롬을 들어다가 숲 속의 깊은 구덩이에 집어던지고, 그 위에다가 아주 큰 돌무더기를 쌓았다.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도망하여서, 저마다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다.


평소에 압살롬은, 자기의 이름을 후대에 남길 아들이 없다고 생각하여, 살아 있을 때에 이미 자기 비석을 준비하여 세웠는데, 그것이 지금 '왕의 골짜기'에 있다.

 

압살롬이 그 돌기둥을 자기의 이름을 따서 불렀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오늘날까지도 '압살롬의 비석'이라고 한다.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다.(19~33)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요압에게  "제가 임금님에게로 달려가서, 주께서 임금님을 원수에게서 구원하셨다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요압이 말렸다. "오늘은 아무리 좋은 소식이라도, 네가 전하여서는 안 된다. 너는 다른 날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도 된다. 그러나 오늘은 날이 아니다. 오늘은 임금님의 아들이 죽은 날이다."


요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명령하였다. "네가 가서, 본 대로 임금님께 아뢰어라." 그러자 그 에티오피아 사람이 요압에게 절을 하고 달려갔다.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또다시 요압에게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으니, 저도 저 에티오피아 사람과 같이 가서 보고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요압은 또 말렸다. "아히마아스야, 네가 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구나. 네가 가 보아야, 이 소식으로는 아무 상도 받지 못한다."


아히마아스가 또다시 말하였다.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으니, 저도 가겠습니다." 요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더 말리지 않겠다." 아히마아스는 요단 계곡을 지나는 길로 달려서, 그 에티오피아 사람을 앞질렀다.


다윗은 두 성문 곧 안문과 바깥문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파수꾼이 성문의 지붕 위로 올라가서, 성벽 위에서 멀리 바라보고 있다가, 어떤 사람이 혼자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


파수꾼이 큰소리로 왕에게 알리니, 왕은 "혼자 오는 사람이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 사람이 점점 더 가까이에 이르렀다.


파수꾼이 보니, 또 한 사람이 달려오고 있었다. 파수꾼이 큰소리로 문지기에게 "또 한 사람이 달려온다" 하고 외치니, 왕은 "그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다" 하고 말하였다.

파수꾼이 또 알렸다. "제가 보기에, 앞서서 오는 사람은 달리는 것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자 왕이 대답하였다.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전하러 올 것이다."


아히마아스가 왕에게 가까이 이르러서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하고 인사를 드리며, 얼굴이 땅에 닿도록 왕에게 절을 하며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 반역한 자들을 없애 버리시고, 임금님께 승리를 안겨 주신, 임금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왕이 "그 어린 압살롬도 평안하더냐?" 하고 물으니, 아히마아스는 "임금님의 신하 요압이 이 종을 보낼 때에,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마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그 어린 압살롬이 평안하더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의 원수들을 비롯하여, 임금님께 반역한 자들이 모조리 그 젊은이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파서, 성문 위의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울었다. 그는 올라갈 때에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너 대신에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울부짖었다.  여기서 다윗의 마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알 것 같다.

 

다윗은 자신이 과거에 부하의 아내를 빼앗고 그 부하를 죽였던 자신의 죄를 하나님이 용서하여 주신 것을 경험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압살롬을 용서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것이 용서받은 자의 모습이고 겸손이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마음이다. 부모는 자신의 안위보다 자식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다. 자기와 자식중 한 사람이 살아야 한다면 자신이 죽는 것이 참 부모다. 

 

물론 지금은 자식을 자식으로 여기지 않고 죽이는 악한 시대가 되었지만 성경의 말씀은 일점 일획이라도 변함없다. 하나님의 사랑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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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지역에는 모두24종의 상수리나무가 자생한다. 성경에서 상수리나무 아래는 휴식처나 죽은 사람을 묻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창 35:8. 대상 10:12)

 

상수리나무는 재질이 단단해서 노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고 (겔 27:6) 우상의 형상을 만드는데 이용되기도 했다.(사 44:14) 특히 유명한 지역은 바산이다.(사 2:13 슥11:2)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모두 24종의 상수리나무가 자생한다. 성경에서 상수리나무 아래는 휴식처나 죽은 사람을 묻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창 35:8. 대상 10:12)

 

상수리나무는 재질이 단단해서 노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고 (겔 27:6) 우상의 형상을 만드는데 이용되기도 했다.(사 44:14) 특히 유명한 지역은 바산이다.(사 2:13 슥11:2)

비록 압살롬이 반역을 했지만 역시 다윗은 왕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다. 자식이 죽는 것보다 자기가 죽었어야 했다고 울부짖는 모습을 보며 부성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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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새는 수나귀와 암말 사이에서 생긴 변종, 몸집은 말만 했지만 울음소리는 나귀를 닮았다. 힘이 세어 무거운 짐을 잘 운반했고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다고 한다. 

하지만 번식력은 없다.  주로 왕이나 귀족과 같이 신분이 고귀한 사람이 타고 다녔다. (왕상 1:33)

노새는 수나귀와 암말 사이에서 생긴 변종, 몸집은 말만 했지만 울음소리는 나귀를 닮았다. 힘이 세어 무거운 짐을 잘 운반했고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다고 한다. 

하지만 번식력은 없다.  주로 왕이나 귀족과 같이 신분이 고귀한 사람이 타고 다녔다. (왕상 1:33)

언젠가 자식이 부모의 유산을 탐내서 죽인 사건이 있었다. 비록 오리무중이 되어야 했다. 부검을 하게 되었는데 어머니 위속에서 손톱이 나왔다.

 

자식의 범죄가 드러날까 하여 어머니가 자식이 칼을 쓰는 도중에 손톱이 잘린 것을 보고 어머니가 죽어가면서 손톱을 집어서 삼켰다고 한다. 이것이 진정한 부모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