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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인구조사 (삼하24:1~25)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1.

인구조사 (삼하 24:1~25)

주께서 다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셔서, 백성을 치시려고, 다윗을 부추기셨다. "너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여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시는 나라를 거부하고 왕을 달라고 요구할 때 하신 말씀이다. 

"너희를 다스릴 왕의 권한은 이러하다.

 

그는 너희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다루는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할 것이다. 그는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임명하기도 하고, 왕의 밭을 갈게도 하고, 곡식을 거두어들이게도 하고,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다.


그는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유도 만들게 하고 요리도 시키고 빵도 굽게 할 것이다. 그는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왕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다.

 

너희가 거둔 곡식과 포도에서도 열에 하나를 거두어 왕의 관리들과 신하들에게 줄 것이다. 그는 너희의 남종들과 여종들과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왕의 일을 시킬 것이다. (삼상 8:11~16)


그래서 왕은 데리고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지시하였다. "어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여서, 이 백성의 수를 나에게 알려 주시오."

 

그러나 요압이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주 하나님이 이 백성을 지금보다 백배나 더 불어나게 하여 주셔서 높으신 임금님께서 친히 그것을 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높으신 임금님께서, 어찌하여 감히 이런 일을 하시고자 하십니까?


그러나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이 더 이상 왕을 설득시킬 수 없었으므로,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이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떠나갔다.

 

때론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에 이렇게 행동할 때가 있다. 분명 요압이 말을 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만류에도 반대하고 자기의 의지를 강행한다.

 

어떤 일을 할때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충고를 듣지 않고 고집불통으로 자기의 방식대로 할 때가 있다. 물론 어떤 면으로 본다면 죽대가 없이 흔들리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남의 말을 무시하는 것도 좋지 않다.

 

지도자는 아랫사람의 조언과 충고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도 좋은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다.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서 갓 골짜기의 한가운데 있는 성읍인  아로엘 남쪽부터 인구를 조사하였다. 다음에는 야생 성읍 쪽으로 갔다.

 

그다음에는 길르앗을 거쳐서 닷딤훗시 땅에 이르렀고  그 다음에 다냐안에 이르렀다가 거기에서 시돈으로 돌아섰다.  그 다음에 또 두로 요새에 들렀다가,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을 거쳐서, 유다의 남쪽 브엘세바에까지 이르렀다.


그들은 온 땅을 두루 다니고, 아홉 달 스무날 만에 드디어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요압이 왕에게 백성의 수를 보고하였다. 칼을 빼서 다룰 수 있는 용사가, 이스라엘에는 팔십만이 있고, 유다에는 오십만이 있었다.

인구 조사를 한다는 것은 바로 지금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결과다. 다윗과 함께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시고 기르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자신보다 강한 나라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기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모든 것이 평안해지고 부해지니 교만이 생겨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자기의 능력으로 인정을 받고 싶고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다.

 

다윗은 이렇게 인구를 조사하고 난 다음에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그래서 다윗이 주께 자백하였다. 내가 이러한 일을 해서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이 종의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빕니다.

 

참으로 내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을 하였습니다. 다윗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다윗의 선견자로 있는 예언자 갓이 주의 말씀을 받았다. 우리는 다윗의 이러한 모습을 본받아야 하겠다.

 

왜냐하면 우리는 잘못을 하고도 뻔뻔하게 모르는 척할 때가 있다. 그러나 다윗은 단순하다 잘못했으면 그 자리에서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 하나님이  다윗을 미워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너는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겠으니, 너는 그 가운데서 하나를 택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처리하겠다.'"

 

그래서 갓이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여 알렸다. "임금님의 나라에 일곱 해 동안 흉년이 들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께서 왕의 목숨을 노리고 쫓아다니는 원수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을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의 나라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퍼지는 것이 좋겠습니까?

 

이제 임금님께서는, 저를 임금님께 보내신 분에게, 제가 무엇이라고 보고하면 좋을지, 잘 생각하여 보시고,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다윗이 갓에게 대답하였다. "괴롭기가 그지없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자비가 많으신 분이니, 차라리 우리가 주님의 손에 벌을 받겠습니다. 사람의 손에 벌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죄는 하나님이 용서해 주시지만 그에 대한 책임에 대한 것은 반드시 보응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그래야만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부모라면 자식이 잘못을 하였을 때 반드시 채벌을 하는 것은 그로 인하여 바로 서게 하기 위하여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리하여 그 날 아침부터 정하여진 때까지, 주께서 이스라엘에 전염병을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백성 가운데서 죽은 사람이 칠만 명이나 되었다.

 

다윗은 그래도 하나님의 사랑을 믿었다. 설마 하나님이 지금까지 경험으로 심하게는 안 하실 거야 하는 마음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겠다고 했다가 혹독한 매를 맞은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징계를 받겠다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진노의 징계로 전례 없이 많은 백성이 죽었다. 지금까지 전쟁에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은 적이 없었다. 


천사가 예루살렘 쪽으로 손을 뻗쳐서 그 도성을 치는 순간에, 주께서는 재앙을 내리신 것을 뉘우치시고, 백성을 사정없이 죽이는 천사에게 "그만하면 됐다.

 

이제 너의 손을 거두어라" 하고 명하셨다. 그때에, 주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었다.


그 때에 다윗이 백성을 쳐 죽이는 천사를 보고, 주께 아뢰었다. "바로 내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바로 내가 이런 악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백성은 양 떼일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안을 쳐 주십시오." 하나님은 왜 다윗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는지 알 수 있다.

 

다윗은 자신의 죄 때문에 백성들이 죽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리고 진정한 회개를 하면서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 지금 우리 시대에도 똑같다. 지도자가 잘못하면 그 백성은 동일한 죄를 당하며 징벌을 받기 때문에 세워진 지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백성들은 평안하기도 하고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역사가 이것을 증명하여 주고 있다. 그 날, 갓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였다.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으로 올라가셔서, 거기에서 주께 제단을 쌓으십시오."

다윗은 갓이 전하여 준 주의 명령에 따라서, 그곳으로 올라갔다. 마침 아라우나가 내다보고 있다가, 왕과 신하들이 자기에게로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아라우나는 곧 왕의 앞으로 나아가서, 얼굴이 땅에 닿도록 절을 하였다.

 

그런 다음에, 물었다. "어찌하여 높으신 임금님께서 이 종에게 오십니까?" 다윗이 대답하였다. "그대에게서 이 타작 마당을 사서, 주께 제단을 쌓아서,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고 하오."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높으신 임금님께서는, 무엇이든지 좋게 여기시는 대로 골라다가 제물로 바치시기 바랍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번제로 드릴 소도 있고, 땔감으로는 타작기의 판자와 소의 멍에가 있습니다.

 

그러나 왕은 아라우나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내가 꼭 값을 지불하고서 사겠소. 내가 거저 얻은 것으로 주 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는 않겠소."

 

그래서 다윗은 은 쉰 세겔을 주고, 그 타작마당과 소를 샀다. 대가 없이 드리는 제사는 의미가 없다. 그것은 아라우나의 말을 들은 다윗은 완고하게 상당한 값을 지불하였다.

 

이일로 인하여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교만을 회개하고 멀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화목하게 하기 위하여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다.

 

그냥 준다는 것을 마다하고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다윗이 진정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거기에서 다윗은 주께 제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다윗이 땅을 돌보아 달라고 주께 비니, 주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이스라엘에 내리던 재앙이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