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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다윗의 시(시144:1~15)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5. 4.

다윗의 시(시144:1~15)

성도는 사탄과 악령들과 악한 자들과 싸우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며 믿음의 방패와 성령의 검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엡 6:11, 16-17)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 내가 찬송하련다. 주님은 내 손을 훈련시켜 전쟁에 익숙하게 하셨고, 내 손가락을 단련시켜 전투에도 익숙하게 하셨다.

 

반석’이라는 말은 사람이 의지하고 피할 곳이라는 뜻이다. 성도의 삶은 영적 전투의 삶이며 하나님께서는 그 전투에서 우리가 의지하며 피할 곳이 되신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전투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신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뭇 백성을 나의 발 아래에 굴복하게 하신다.

 

다윗은 또 전쟁터 같은 이 세상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요새, 그의 산성, 그의 구원자, 그의 방패, 그의 피난처시라고 고백한다.

 

그는 시편 18:2에서도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라고 고백하였다.

 

성도는 환난 때에 하나님 안에 피하며 그를 의지하며 그에게서 우리의 목숨의 안전과 미래의 보장을 얻는다.

하나님을 자기의 백성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시는 자라고 고백한다.

백성이 나라의 치리자인 왕에게 복종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지만, 항상 기대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런 일은 그가 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리면서 직접 체험한 것이었다. 주님,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생각하여 주십니까? 인생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염려하여 주십니까? 사람은 한낱 숨결과 같고, 기우는 그림자와 같습니다.

 

다윗은 인생이 헛것 같고 인생의 날이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은데, 하나님께서 왜 이런 허무한 인생을 선대하시는지 묻고 있다. 우리는 그 이유가 우리 자신 안에 있는 어떤 좋은 조건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말하였다.(딤후1:9)

주님, 하늘을 낮게 드리우시고, 내려오시며, 산들을 만지시어 산마다 연기를 뿜어 내게 하십시오. 번개를 번쩍여서 원수들을 흩으시고, 화살을 쏘셔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려 주십시오.

 

다윗은 원수들과 싸우고 있다. 그는 그 싸움을 ‘큰 물’에 비유한다. 그것은 큰 어려움의 환난이다. 원수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들의 오른손은 거짓을 행한다.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직접적 개입을 구한다. 그는 특히 하나님께서 자연 현상들을 사용하셔서 원수들을 징벌하시기를 호소한다.

옛날부터 하나님께서는 천둥과 벼락, 우박 등의 자연 현상들을 사용하셨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원수들의 해치려는 위험에서 건져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는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라고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손을 펴셔서 성도들을 도우실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주의 손을 내미셔서 거센 물결에서 나를 끌어내시고, 외적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이 맹세하는 오른손은 거짓으로 속이는 손입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께 새 노래를 불러 드리며, 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다.
다윗은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함에서 나온 고백이다. 그래서 그는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종 다윗을 그 해하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라고 말한다.

 

‘새 노래’는 바로 구원의 체험에서 나온 감사와 감격의 노래이다. 다윗은 열 줄 비파의 악기까지 사용하여 하나님께 찬양하겠다고 말한다. 구원의 체험을 하는 자들마다 새 노래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할 것이다.


왕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신 주님, 주의 종 다윗을 칼에서 건져 주신 주님, 외적의 손에서 나를 끌어내셔서 건져 주십시오.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이 맹세하는 오른손은 거짓으로 속이는 손입니다.

우리의 아들들은 어릴 때부터 나무처럼 튼튼하게 잘 자라고, 우리의 딸들은 궁전 모퉁이를 장식한 우아한 돌기둥처럼 자라고, 우리의 곡간에는 온갖 곡식이 가득하고,

 

우리가 기르는 양 떼는 넓은 들판에서 수천 배, 수만 배나 늘어나며, 우리가 먹이는 소들은 살이 찌고, 낙태하는 일도 없고, 잃어버리는 일도 없으며,

 

우리의 거리에는 울부짖는 소리가 전혀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의 아들들이 장성한 나무같이 자라고 딸들이 궁전의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이 돌같이 아름답게 자란다고 표현한다.

 

또 그는 곡식 창고에 온갖 곡식이 가득하고 들에 양들이 많고 수소들이 무겁게 짐을 싣는다고 표현한다. 이것은 이스라엘 나라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모습이다.

 

또 그는 이스라엘 나라가 침략을 당하거나 방어하기 위한 전쟁이 없다고 말한다. 사회적 안정이 있다는 것이다. 또 거리에 백성의 슬피 부르짖는 소리가 없을 것이다.

 

그 나라에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탄식함이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사회적 안정과 평안이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윗은 자신의 지난 일을 회고하며 감사의 찬양을 올린다. 마치 한나가 부른 찬양과 비슷하다.(삼상2:1~10)

 

다윗의 노래도 한나의 노래처럼 은혜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삼는다. 구원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다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다윗은 사울의 박해와 압살롬의 반역과 세바의 반란 사건을 생각하며 그때 하나님이 구해 주신 것을 감사하는 고백이다.

 

본문에서 교훈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자.  우리는 그의 은혜와 자비로 구원을 받았다. 또 그는 우리의 요새와 산성과 방패와 피난처이시다.

 

또 그는 우리의 일을 도우시는 자이시다. 그는 백성을 왕에게 복종케 하시듯이, 우리 각자의 일들에서 그는 우리를 도우시는 자이시다. 그는 특히 우리를 위해 우리의 대적들을 치시는 자이시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를 도우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자. 죄와 환난과 원수들이 많은 세상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과 기도 응답과 도우심을 체험한 자마다 그렇게 할 수 있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는 자들이 되자.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며 그의 뜻대로 바르고 선하게만 살아가자.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정에, 우리의 물질 생활에, 또 우리의 사회에 평안을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