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정보

히스기야와 유월절(대하30장)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4. 13.

유월절 (대하 30:1~21)

히스기야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전갈을 보내어 유월절을 지키도록, 오라고 초청하였다. 왕이 대신들과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여,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한 것이다.


유월절을 한 달이나 늦추어 지키기로 한 것은, 성결 예식을 치른 제사장도 부족한 데다가, 백성도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본래 정해진 첫째 달에 지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파발꾼들이 왕과 대신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어명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돌보신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러면 주께서도 남아 있는 너희들, 곧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벗어난 너희에게로 돌아오실 것이다. 너희는 조상이나 동포를 닮지 말아라.

그들이 주 조상의 하나님께 범죄 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너희가 직접 보았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성전으로 들어가서, 주 너희의 하나님을 섬겨라. 그래야만 주께서 너희에게서 진노를 거두실 것이다.

 

너희가 주께로 돌아오면, 너희의 친족과 아이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이 너희의 동포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그들을 이 땅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주 너희의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분이시므로,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기만 하면, 너희를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다."

파발꾼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의 각 성읍으로 두루 다니며, 멀리 스불론에까지 가서 이렇게 알렸으나, 사람들은 파발꾼들을 비웃고, 놀려대기까지 하였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똑같음을 볼 수 있다. 가끔씩 우리는 노방 전도를 하려고 나간 적이 있다.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순수하게 잘 받아들이고 경청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외면을 하고 또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요즘 교회가 잘못하는 일들을 들어가면서 조롱을 할 때가 있다. 물론 지금 우리 교회나 믿는 사람들이 잘한 것은 없다. 그들에게 불신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사람, 몇몇 사람이 겸손하게 말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하나님이 또한, 유다에도 역사하셔서, 왕과 대신들이 주의 말씀대로 전한 그 명령을 유다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따르도록 감동시키셨다.


역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도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셔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이때에도 역시 하나님이 역사하셨다.

 

둘째 달에 백성이무교절을 지키려고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그 수가 심히 많아서 큰 무리를 이루었다. 그들은 먼저, 예루살렘 도성 안에  있던   우상들을 숭배하며  희생 제사를 지내던 제단들과, 향을 피우던 분향단 들을, 모두 뜯어 내어 기드론 냇가에 가져다 버렸다.

둘째 달 열나흗날에, 사람들이 유월절 양을 잡았다. 미처 부정을 벗지 못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자신들을 주께 바치고, 번제물을 주의 성전으로 가져왔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규례를 따라서 각자의 위치에 섰다. 제사장들은 레위 사람들이 건네 준 피를 받아 뿌렸다.

 

레위 사람들은 부정한 사람들을 깨끗하게 하려고, 유월절 양을 잡아서, 그러한 사람들을 데리고 주 앞에서 성결 예식을 행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로 유월절 양을 먹어서, 기록된 규례를 어겼다. 그래서 히스기야가 그들을 두고 기도하였다.

 

"선하신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비록 그들이 성소의 성결예식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하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마음을 다하여 정성껏 하나님, 곧 조상 때부터 섬긴 주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으니,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의 아픈 마음을 고쳐 주셨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비록 이 백성들이 성결 예식을 다 치르지 못하였으나, 그러나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은 아셨다. 


그 마음을 받으셨기에 용서하여 주셨다.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기뻐하면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그 기간에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주를 찬양하며, 웅장한 소리를 내는 악기로 주를 찬양하였다. 이렇게 히스기야는 유월절을 하나님이 도우심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