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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내가 망하는가 봐라.(시10:1~18)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4. 9.

내가 망하는가 봐라.(시10:1~18)


내가 망하는가 봐라.(시10:1~18)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이 어려움에 있음을 기억지 아니하시는가? 하면서 악인이 형통함을 두고 보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며 호소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 어려움 속에 있으므로  하나님이 정말 나와 함께 계시지 않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 하는 기도이다.

주님, 어찌하여 주께서는 그리도 멀리 계십니까? 어찌하여 주께서는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에 숨어 계십니까?

 

악한 사람은 자신들이 형통하게 잘되므로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고 핍박합니다. 그러니 하나님 이제 악한 사람들은 자기가 쳐 놓은 올가미에 자기가 걸려들게 해 주십시오.

 

악한 자는 형통하므로 세상에서 잘되므로 자기 욕망을 자랑하고, 세상 모든것들을 바라보고 탐욕을 부리는 자는 주님을 모독하고 멸시합니다. 

 

악인은 그 얼굴도 뻔뻔스럽게 우리에게 말합니다.  "벌주는 이가 어디에 있느냐? 네가 믿는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말합니다. 악인들은 하나같이 그들의 생각이 모두 이러합니다.

 

하나님 그런데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인들이  하는 일은 언제나 잘 되고, 그들은 날마다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비웃기를 너의 하나님의 심판은 너무 멀어서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다 합니다. 

 

악인은 형통하고 의인은 가난하여 압제를 당하며  악인은 오히려 의롭게 사는 자를 보고 코웃음만 칩니다.

그들은 마음 속 뿐만 아니라 실제 소리 내어 말합니다.

 

 "내가 망하는가, 두고 봐라. 나에게는 불행이란 없다" 하고 말합니다. 그들의 입은 저주와 기만과 폭언으로 가득 차 있고, 그들의 혀 밑에는 욕설과 악담이 가득합니다.

그들은 마치 강도 같이  으슥한 길목에 숨어 있다가 은밀한 곳에서 순진한 사람을 쳐 죽입니다. 그들의 두 눈은 언제나 약하고 가련한 사람을 노립니다.

 

마치 굴 속에 변장하고 숨어 웅크리고 있는 사자처럼 약한 짐승을 사냥하려고  은밀한 곳에서 기다리다가 잡아 먹는 것처럼 악한 사람은 숨어서 때만 만나면, 연약한 사람을 그물로 덮쳐서 끌어갑니다.

 

지금은 불쌍한 사람이 억눌림을 당하고, 가련한 사람이 폭력에 쓰러집니다. 악인은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너에게서 얼굴도 돌렸으니, 영원히 보지 않으실 것이다" 합니다.

 

주님, 일어나십시오. 하나님, 손을 들어 악인을 벌하여 주십시오. 고난 받는 사람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경멸하고, 마음속으로 "하나님은 벌을 주지 않는다" 하고 말하게 내버려 두십니까?

 

하나님께서는 학대하는 자의 학대와 학대받는 자의 억울함을 살펴 주옵소서. 이제 하나님이  손수 갚아 주려 하시니 가련한 사람이 주께 의지합니다.  주께서는 일찍부터 가난한 자와 고아를 도우시는 분이셨습니다.

 

악하고 못된 자의 팔을 꺾어 주십시오. 그 악함을 벌하여 주십시오. 그 악함을 샅샅이 살펴 주십시오. 주님이 영원무궁토록 왕이십니다. 다른 신들을 섬기는 뭇 나라가 주의 땅에서 사라져 갑니다.

주님, 주께서는 불쌍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가난한 그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니다.

 

성경은 인간 본성의 전반적 일그러짐을 본다. 죄의 윤리적인 성격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그의 명령에 불순종함으로 자신을 더럽히고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의 정결함을 망가뜨리려 한다.

 

죄는 마치 검사와 같다. 재판관 앞에서 갖가지의 죄를 들추어내어  우리를 계속하여 정죄하므로 결국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설 수밖에 없도록  인정하게 만들어 버린다.

 

죄악의 뿌리인 원죄는 아담으로부터 흘러 내려온 것이다. 이 원죄는 우리 마음속에 항상 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날마다 우리를 살피고 늘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 잘못한 것이 있으면 고소를 당하기 전에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다. 

 

자신을 살피지 않으면 언제 이 죄악을 뿌리가 자라나 우리를 삼켜 버릴지 모른다.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기꺼이 받아들였다. 다만 자신을 너무 심하게 다루시지 않기를 기도하며 원했다.

 

밭에 곡식을 뿌렸는데 그 옆에는 가라지 가 난다. 우리에게 성령은 항상 좋은 말씀 곡식의 씨를 심어 주신다. 그러나 그 옆에는 악한 가라지가 항상 같이 자라고 있다.

 

잠시 농사를 지은 적이 있었다. 그때 조를 심었는데 조와 가라지. 우리는 바랭이라고 불렀다.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 농사의 초보인 나는 어느 곳이 조이고 어느 것이 바랭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아서 곡식을 뽑아서 혼난 적이 있었다. 

 

하나님의 징계하시는 목적은 파괴가 아니라 교정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돌아서는 자에게는 더 이상 과도한 징계를 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징계 앞에서는 곧 회개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