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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위기에서 건지심(시30:1~7)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4. 6.

죽음의 위기에서 건지심 (시30:1~7)

1~3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대적으로 나를 인하여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셨나이다.

4~5절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이는 그의 진노 안에 있으나 생명은 그의 호의 안에 있음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7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주의 은혜로 내 산을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우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죽음의 위기에서 건지심 (시30:1~7)

다윗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고 그의 대적들은 그를 주목하고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께 “나를 끌어내소서,” “내 대적으로 나를 인하여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라고 말한다.

 

주님, 주께서 나를 건져 주시고, 내 원수가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해주셨다.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울부짖었더니, 주께서 나를 고쳐 주셨다.

 

주님, 스올에서 이 몸을 끌어올리시고, 무덤으로 내려간 사람들 가운데서, 나를 살려 주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여라.

 

진노는 잠깐이요, 은총은 영원하니, 저녁에는 눈물을 흘려도, 아침이면 기쁨이 넘친다. 내가 편히 지낼 때에는 "이제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겠지" 하였지만,


아, 태산보다 더 든든하게 은총으로 나를 지켜 주시던 주께서 나를 외면하시자마자 나는 그만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었고, 주님께 은혜를 간구하였습니다. 내가 죽은들 주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나를 무덤으로 보내 놓고, 주께서 얻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또 그는 심한 질병으로 거의 죽을 지경에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나를 고치셨나이다,” “내 영혼을 음부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소서”라고 말한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성도에게는 종종 죽음의 위기가 있다. 다윗은 그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어려운 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자는 행복하지만, 절망적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줄 모르는 자는 불쌍하다. 고난은 유익하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과 인격을 단련시키신다(롬 5:3-4). 다윗은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체험하며 하나님을 높인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곤란에서 건져내셨고 병을 고치셨고 죽음의 구덩이에서 그를 끌어내셨다.

 

다윗은 이 체험을 통해 더욱 하나님을 섬기며 그를 위해 살게 되었다. 성도는 기도의 응답, 즉 구원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더 높이며 그를 섬기며 그를 위해 살게 된다.

 

다윗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하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들은 그의 뛰어나신 위엄과 영광, 그의 크신 긍휼의 영광을 인하여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할 것이다.

 

찬송은 성도의 마땅한 의무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잠시 동안 지속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을 징벌하시는 것이 아니다.

 

예레미야는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라고 말했다(애 3:33). 그는 사람들의 죄악 때문에 매를 들어 그들을 때리시지만, 자기 백성을 영원히 노하지는 않으신다.

 

그러므로 다윗은 “생명은 그의 호의 안에 있다”고 말한다. ‘복된 생명’이라는 뜻 같다. 그것은 구원과 기쁨과 복을 포함하는 개념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징벌하시지만 또한 고치시고 회복시키신다. 하나님의 호의는 그의 진노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올 것이다.”

다윗은 자신이 형통할 때 자신감과 안정감을 가졌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지 못하는 육신적 자신감과 안정감은 오래가지 못한다.

 

실상 그런 자신감과 안정감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의 삶에는 평안과 고난이 번갈아 나타나며 고난이 닥치면 사람은 여지없이 자신의 연약과 무력을 드러낸다.

 

우리의 평안과 힘은 하나님 안에서만 있다. 우리는 그 안에서 힘과 용기를 가진다. 다윗은 또 하나님께서 그 은혜로 자신의 산을 세우셨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왕국이 하나님의 은혜로 굳게 세워졌다는 다윗의 깨달음은 바른 것이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말했다.(시 127:1)

그러나 다윗은 또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가리우시니 자신이 근심하였다고 말한다. 세상이 밝은 것은 태양 때문이며 그것이 가려지면 땅 위에 그늘과 어두움이 생기는 법이다.

 

하나님의 은총의 빛 아래서 인생은 평안과 형통을 누리지만, 그 빛이 가려지면 그에게 즉시 환난과 곤고함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는 이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어찌 진토가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여호와여, 들으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다윗은 죽지 않기를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9절 전반부를 직역하면, “나의 피에,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이다.

 

다윗은 자신이 죽고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 죽지 않기를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기 위해서이었다. 그는 삶의 의미를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의 진리를 선포하는 데서 찾았다.

 

다윗은 자신의 생명의 회복과 연장이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으로 될 것을 믿었다. 그것은 올바른 생각이다. 우리의 생명의 연장과 강건함 그리고 의롭고 바른 삶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에 달려 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이는 잠잠치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케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영히 감사하리이다.

 

다윗은 전에 슬픔 가운데 있었고 베옷을 입은 자와 같았다. 그것은 그의 대적들 때문에, 그의 질병 때문에, 죽음의 위협 때문에이었다.

 

그는 큰 질병 중에, 죽음의 위기에 있었다. 이 세상은 슬픈 일이 많은 세상이며 우리도 구원받기 전에는 슬픈 세상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셨고 그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다. 죽음의 곤경에서 구원받은 자들은 이처럼 기쁨의 춤을 출 것이다.

 

다윗은 그런 기쁨으로 춤추며 기뻐하였다. 죄와 영원한 지옥 형벌로부터 구원받은 우리에게도 항상 기뻐해야 할 이유가 있다.

 

우리는 세상에서 고난이 있음을 알고 두려워하지 말자. 성도에게는 대적자도 있고 몸이 아플 때도 있으며 하나님의 진노를 당할 때도 있고 주께서 얼굴을 가리우셔서 근심하며 슬퍼할 때도 있다.

 

우리는 고난받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하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성찰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백성의 부르짖는 기도를 외면치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하실 것이다. 우리는 잠깐 그의 진노 안에 있으나 그의 호의 안에 우리의 생명이 보존될 것이다. 저녁에는 울음이 있을지라도 아침에는 곧 기쁨이 올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자. 우리는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감사하자. 우리는 심령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