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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사람의 방해(스4:1~24)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4. 6.

사마리아 사람의 방해(스4:1~24)


사마리아 사람의 방해(스4:1~24)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유다의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시작 하였다. 무너진 성전을 짓는 이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

 

그래도 감사하며 성전을 짓고 있는 이들에게 시험이 왔다.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은,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스룹바벨과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에게 와서 말하였다. 

 

"앗시리아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여기로 데려왔을 때부터 이제까지, 우리도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며, 줄곧 제사를 드려 왔으니, 우리도 당신들과 함께 성전을 짓도록 하여 주시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그 밖에 이스라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당신들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오. 주 우리의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 드리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오.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것은, 오로지 우리가 할 일이오." 자기들의 말이 저들이 듣지 않자 그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방해를 하기 시작 하였다. 

그들과  그 땅 백성들은 성전 짓는 일을 방해하여, 유다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심지어 그들은 고문관들을 돈으로  매수하면서까지 성전을 짓지 못하게 하였다.

 

이러한 방해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다스리던 모든 기간뿐만 아니었다.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가 통치하던 때에 이르기까지 이어졌다.

 

아하수에로가 왕위에 오르니, 대적들은 유다 주민과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이번 뿐이 아니었다.  아닥사스다 때에도 그들은 글을 올려서 고발을 하였다.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 밖의 동료 관리들이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에게 글을 올렸다. 그 편지는 아람 글로 적었고 번역이 되었다.


르훔 사령관과 심새 서기관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는 상소문을 아닥사스다 왕에게 썼다.

 

그 때에 상소를 올린 사람은, 르훔 사령관과 심새 서기관과 동료들과 그 밖에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빌로니아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귀족 오스납발이 사마리아의 여러 성과 유프라테스 강 서쪽 여러 지방에 이주시킨 민족들이다.

다음은 이들이 보낸 상소문의 내용이다.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있는 신하들이 아닥사스다 임금님께 아룁니다.

 

임금님께서 다스리시는 여러 지방에 흩어져서 살던 유다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예루살렘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범죄와 반역을 일삼던 악한 성읍 예루살렘을 지금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기초를 다시 다지고,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일을 임금님께 아룁니다. 성벽 쌓는 일이 끝나고 그 성읍이 재건되면, 그들은 세금과 조공과 관세를 바치지 아니할 것이며, 틀림없이, 국고에 손해를 끼칠 것입니다.

 

나라에서 녹을 타먹는 우리로서, 임금님께 불명예스러운 일이 미칠 일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상소문을 올리어서 임금님께 아룁니다.


조상이 남기신 기록들을 살펴보시면, 임금님께서도 바로 이 성읍이 반역을 일삼던 곳이었음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이곳에서는 반란이 자주 일어나서, 임금님들을 괴롭히고, 다른 여러 지방에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성읍을 없애 버린 것은 바로 그러한 반역 때문입니다.


 성읍이 재건되고, 성벽 쌓는 일이 끝나면, 임금님께서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역을 잃게 되신다는 것을 아뢰는 바입니다." 

 

이렇게 상소문을 올리고 고발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왕이 내린 회신은 다음과 같다. "르훔 사령관과 심새 서기관과 사마리아와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사는 경들의 동료들에게, 평안을 빌면서 이 조서를 내린다.

 

경들이 우리에게 보낸 상소문은, 번역이 되어 내 앞에서 낭독되었다. 그것을 듣고서 조사해 보니, 과연 그 성읍 사람들은 예로부터 왕실의 권위에 반기를 들어 왔으며, 그 곳이 반란을 일으키는 자들의 소굴이었음이 밝혀졌다.

 

한때는 강한 왕들이 그 곳 예루살렘을 다스리면서,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을 장악하고, 조공과 세금과 관세를 거두기도 하였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경들은 그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일을 중단시켜라. 다음에 내가 다시 명령을 내릴 때까지, 그들이 성읍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하여라.

 

이 일에 착오가 없도록 유의하여, 왕실이 화를 입거나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르훔과 심새 서기관과 동료 관리들은 아닥사스다 왕의 편지를 읽고, 곧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유다 사람들이 일을 하지 못하게 무력을 써서 막았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공사는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이년에 이르기까지 중단되었다.


성경 묵상

앗수르는  식민지 이주 정책을 썼다. 앗수르 제국은 사르곤 2세때 이스라엘을 정복했으며 식민지 이주 정책을 실행했다.

 

이것은 정복한 국가에 다른 이민족을 이주케 함으로써 인종적, 종교적인 혼합을 야기하여 앗수르에 대항할 수 있는 단합된 구심점을 형성하지 못하게 하려던 정책이었다.

 

사르곤 2세 뒤를 이은 그의 후계자들도 동일한 정책을 폈다.

 

귀한 자들의 명단을 보면 평민들이 먼저 나온다. 이것은 느헤미야서에 평민의 명단이 귀족이나 제사장의 명단보다 앞서 나오는 이유는 이스라엘 재건에 있어서 일반 백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여기 언급되는 지명들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유다의 베냐민 지파 영토에 속한 지역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