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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한결 같은 사랑 (시31:7)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3. 30.

한결같은 그 사랑(시 31:7)


주의 한결같은 그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기쁘고 즐겁습니다. 주님은 나의 고난을 돌아보시며, 내 영혼의 아픔을 알고 계십니다.(시 31:7)

한결같은 사랑 (시 31:7)

주님, 내가 주께 피하오니, 다시는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주의 의로우심으로 나를 건져 주소서.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속히 건지시어, 내가 피하여 숨을 수 있는 바위, 나를 구원하실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소서.


주님은 진정 나의 바위,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해 주시고, 
그들이 몰래 쳐 놓은 그물에서 나를 건져내어 주소서. 주님은 나의 피난처, 주의 손에 나의 영을 맡기오니 진리의 하나님, 나는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의 한결같은 그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기쁘고 즐겁다. 주님은 나의 고난을 돌아보시며, 내 영혼의 아픔을 알고 계신다. 때론 너무 힘들고 지쳐 하나님, 나 좀 데려가 주세요. 하고 기도할 때도 있었다.

 

어느 여름이었다. 남편의 술주정에 견디다 못해서 집 밖으로 나왔다. 여름이라 날씨도 더웠고 짤은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었다. 

 

왜 그리 모기는  땀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지 따갑고 아프다.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 홀로 앉아 있으니 하늘에는 별 하나 없고 혹이라도 누가 볼 새라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주 위를 돌아다보니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창문으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우리 집은 불이 꺼져 있다. 아마도 남편은 잠이 든 것 같다. 모기에게 뜯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다 일어나서 걸었다.

 

어둠이 깔린 길을 걸으며  나는 하늘을 쳐다보며 이렇게 웅얼거렸다. 하나님 저 좀 데려가 주세요. 남편을 데려가 달라고 하면 내가 살인죄를 지는 것이니. 차라리 이제 나를 데려가 주시면 좋겠어요.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예수께서 숨을 거두셨다. (눅 23:46)

이 삶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매 순간 나는 살인죄를 짓고 있어요.  성경에 남을 미워하면 이미 살인죄를 짓는다고 했으니.  이젠 그만 미워하게 해 주세요.

 

이 밤에라도 나를 데려가 주세요 아버지의 집에 가고 싶어요. 예수님의 고통이 생각난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난 이 작은 고통도 견디기 힘들어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하지만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다.


준비해 두신 복

이렇게 한번 시작되면  며칠이 걸려야 잠잠해진다. 나는 이렇게 밖으로 돌면서 아이들을 챙긴다. 그러면 남편은 일도 나가지 않고 밥도 먹지 않는다. 

 

오직 술만 먹고 나중에 토를 하고 죽음 직전에 가야 정신을 차린다. 나는 밖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집사님을 만났다. 집사님이 내게 근로자 아파트 분양 신청을 받고 있으니  신청해 보자고 하였다.

 

나는 서류를 작성해서 분양 신청을 했다. 나중에 나는 아파트를 분양받고 집사님은 떨어졌다. 하나님은 그래도 나를 사랑하고 계셨다.

 

비록 모든 것이 힘이 들고 아프지만 여전히 한결같이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왜  그런 기도를 드렸는지 생각하며 회개를 했다.

 

그때  주님을 만났다면  부끄러웠을 것이다. 지금은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매일매일  살아가고 있으니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