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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르호보암은 누구?(왕상12:1~20)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3. 13.

르호보암은 누구?(왕상 12:1~20)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아들이다. 솔로몬 왕이 죽자,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에 모였으므로, 르호보암도 세겜으로 갔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도 이 소문을 들었다. (그때에 그는 솔로몬 왕을 피하여 이집트로 가서 있었다.)

 

이집트에서 사람들이 여로보암을 불러내니, 그가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과 함께 르호보암에게로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습니다. 이제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지워 주신 중노동과 그가 우리에게 메워 주신 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를 섬기던 원로들에게 물어보았다. 원로들은  르호보암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이 백성의 종이 되셔서, 그들을 섬기려고 하시면, 또 그들이 요구한 것을 들어주시겠다고 좋은 말로 대답해 주시면, 이 백성은 평생 임금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원로들이 이렇게 충고하였지만, 그는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란, 자기를 받드는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면서, 그들에게 물었다.

 

"백성들이 나에게, 부왕께서 메워 주신 멍에를 가볍게 하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소. 이 백성에게 내가 어떤 말로 대답하여야 할지, 그대들의 충고를 듣고 싶소."

왕과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은,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메우신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임금님께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이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새끼손가락 하나가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웠다. 그러나 나는 이제 너희에게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우겠다.

내 아버지는 너희를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였지만, 나는 너희를 쇠 채찍으로 치겠다' 하고 말씀하십시오."

 

왕이 백성에게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하였으므로, 여로보암과 온 백성은 사흘째 되는 날에 르호보암 앞에 나아왔다. 왕은 원로들의 충고는 무시하고, 백성에게 가혹하게 대답하였다.

 

그는 젊은이들의 충고대로 백성에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웠다. 그러나 나는 이제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너희에게 메우겠다.

 

내 아버지는 너희를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였지만, 나는 너희를 쇠 채찍으로 치겠다."

 

왕이 이렇게 백성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은 주께서 일을 그렇게 뒤틀리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께서 실로 사람 아히야를 시켜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요구를 전혀 듣지 않는 것을 보고, 왕에게 외쳤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받을 몫이 무엇인가? 

 

이새의 아들에게서는 받을 유산이 없다. 이스라엘아, 저마다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아, 이제 너는 네 집안이나 돌보아라."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왕조에 반역하여서, 오늘에 이르렀다. 이 무렵에 온 이스라엘 백성은 여로보암이 돌아

왔다는 소식을 듣고서, 사람을 보내어 그를 총회로 불러왔으며,

 

그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추대하였다.  리하여 유다 지파만 제외하고는, 어느 지파도 다윗 가문을 따르지 않았다. 솔로몬에게 말씀하신 대로 르호보암 때에 이스라엘 나라가 둘로 나누어졌다.

스마야의 예언(왕상 12: 21~24)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온 유다의 가문과 베냐민 지파에 동원령을 내려, 정병 십팔만 명을 선발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가문과 싸워서, 왕국을 다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유다 왕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의 모든 가문과, 그 밖에 나머지 모든 백성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내가 시킨 것이다. 너희는 올라가지 말아라. 너희의 동족인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그들은 이러한 주의 말씀을 듣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두 귀향하였다.


르호보암이 왕이 되다.(왕상 14:21~31)

또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를 다스렸다. 르호보암이 즉위할 때의 나이는 마흔한 살이었는데, 그는, 주께서 자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성읍 예루살렘에서 열일곱 해를 다스렸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이며, 암몬 여자이다.


유다도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들이 지은 죄는 조상들이 저지른 죄보다 더 심하여서, 주의 진노를 격발 하였다.

 

그들도 높은 언덕과 푸른 나무 아래마다, 산당과 돌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다. 그 땅에는, 신전 남창들도 있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은, 주께서 그들 앞에서 내쫓으신 나라들이 지킨 그 혐오스러운 관습을 그대로 본받았다.

 

르호보암이 즉위한 지 오 년째 되는 해에, 이집트의 시삭 왕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주의 성전에 있는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다 털어 갔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가져갔다. 솔로몬이 만든 금방 패들도 가져 갔다. 그래서 르호보암 왕은 금방패 대신에 놋방 패를 만들어서, 대궐 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의 손에 그것을 맡겼다.


왕이 주의 성전으로 들어갈 때마다, 경호원들이 그 놋방패를 들고 가서 경호하다가, 다시 경호실로 가져오곤 하였다.
르호보암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 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이 살아 있는 동안에, 그들 사이에는 늘 전쟁이 있었다. 르호보암이 죽으니,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다가 장사하였다. 그의 어머니 나아마는 암몬 여자이다.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