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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다윗과 므비보셋(삼하9:1~13)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3. 9.

다윗과 므비보셋(삼하9:1~13)

하루는 다윗이 물었다. "사울의 집안에 살아 남은 사람이있느냐? 요나단을 보아서라도, 남아 있는 자손이 있으면, 잘 보살펴 주고 싶구나."


마침 사울의 집안에서 종노릇 하는 시바라는 사람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불러 다윗에게로 데리고 왔다. 왕이 그에게 "네가 시바냐?" 하고 물으니 "그러합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왕이 물었다. "사울의 집안에 남은 사람이 없느냐? 있으면 내가 하나님의 은총을 그에게 베풀어 주고 싶다." 그러자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요나단의 아들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두 다리를 접니다."

 

왕이 그에게 물었다. "그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그는 지금 로드발에 있는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삽니다."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서, 로드발에 있는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왔다.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은 다윗에게 와서 엎드려 절하였다.

 

다윗이 "네가 므비보셋이냐?" 하고 물었다. 그가 대답하였다. "예, 임금님의 종, 므비보셋입니다."
다윗이 그에게 말하였다. "겁낼 것 없다.

내가 너의 아버지 요나단을 생각해서 네게 은총을 베풀어 주고 싶다. 너의 할아버지 사울 임금께서 가지고 계시던 토지를 너에게 모두 돌려주겠다. 그리고 너는 언제나 나의 식탁에서 함께 먹도록 하여라."


므비보셋이 엎드려 아뢰었다. "이 종이 무엇이기에 죽은 개나 다름없는 저를 임금님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다윗 왕은 사울의 종 시바를 불러서 일렀다. "사울과 그의 온 집안이 가졌던 모든 것을, 내가 이제 너의 상전의 손자인 므비보셋에게 주었다.


그러니 너는 너의 아들들과 종들과 함께 모두 그 땅을 갈고 거두어서, 너의 상전의 집안이 먹을 양식을 대도록 하여라. 그러나 너의 상전의 손자인 므비보셋은 언제나 나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을 것이다."

 

(시바에게는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이 있었다.)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께서 이 종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이 종이 모두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므비보셋은 왕자들과 다름없이, 언제나 다윗 왕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었다.

 

므비보셋에게는 미가라는 어린 아들이 하나 있었다. 시바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므비보셋의 종이 되었다.


므비보셋은 언제나 왕의 식탁에서 먹었으며, 예루살렘에서만 살았다. 그는 두 다리를 다 절었다.

시바가 므비보셋을 모함하다.(16:1~4)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떠난 지 얼마 안 되어서, 므비보셋의 하인 시바가 와서 그를 맞이하였다. 시바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그 위에다가는 빵 이백 개와 건포도 뭉치 백 덩이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왔다.

 

왕이 또 물었다. "그런데, 네가 섬기는 상전의 손자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야 이스라엘 사람이 자기 할아버지의 나라를 자기에게 되돌려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왕이 시바에게 말하였다. "므비보셋의 재산을 네가 모두 가져라."

 

시바가 대답하였다. "임금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임금님의 은총을 입는 몸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과 므비보셋(19:24~30)

그 때에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을 맞으러 내려왔다. 그는, 왕이 떠나간 날부터 평안하게 다시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아 입지 않았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이하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므비보셋은 어찌하여 나와 함께 떠나지 않았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 저는 다리를 절기 때문에, 나귀를 타고 임금님과 함께 떠나려고, 제가 탈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고 저의 종에게 일렀으나, 종이 그만 저를 속였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임금님께 가서, 이 종을 모함까지 하였습니다. 임금님은 하나님의 천사와 같은 분이시니, 임금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처분하시기를 바랍니다.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께서 이 종에
그러나 왕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어찌하여 그 이야기를 또 꺼내느냐? 나는 이렇게 결정하였다.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어 가져라!"


므비보셋이 왕에게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서 안전하게 왕궁으로 돌아오시게 되었는데, 이제 그가 그 밭을 다 차지한들 어떻습니까?"

 

다윗은 요나단을 생각하고 끝까지 그 아들을 돌보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