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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미가,제사장,단지파 (삿 17:1~13)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2. 29.

미가 집의 제사장,(삿 17:1~13)

에브라임 산간지방에 미가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누군가가 은돈 천백 냥을 훔쳐 갔을 때에, 어머니는 그 훔친 사람을 저주하셨습니다. 

 

나도 이 귀로 직접 들었습니다.  보십시오. 그 은돈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내가 그것을 가졌습니다." 그는 은돈 천백 냥을 어머니에게 내 놓았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나의 아들이 저주를 받지 않도록, 이 은돈은 은을 입힌 목상을 만드는 데 쓰도록 하겠다. 그러니 이 은돈을 너에게 다시 돌려 주마," 그러나 미가는 그 돈을 어머니에게 돌려 주었다.

 

그의 어머니가 은돈 이백 냥을 은장이에게 주어, 조각한 목상에 은을 입힌 우상을 만들게 하였는데 그것을 미가의 집에 놓아 두었다.

 

미가라는 이 사람은 개인 신당을 가지고 있었다. 에봇과 드라빔 신상도 만들고 , 자기 아들 가운데서 하나를 제사장으로 삼았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하였다. 유다 지파에 속한 유다 땅 베들레헴에 한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 곳에서 잠시 살고 있었다.

 

그 사람이  자기가 살던 베들레헴을 떠나서, 있을 곳을 찾다가 에브라임 산간지방까지 와서, 미가의 집에 이르렀다.  

미가가 그에게 물었다. "젊은 이는 어디서 오시는 길이오." 그가 대답하였다. "나는  유다 땅 베들레헴에 사는 레위 사람인데, 있을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미가가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 집에 살면서, 어른이 되어 주시고 제사장이 되어 주시오. 일년에 은동 열냥을 드리고 옷과 먹을거리를 드리겠소." 이 말을 듣고 그 젊은 레위 사람은 안으로 들어갔다.

 

그 젊은 사람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세우니 그 젊은이는 미가 집안의 제사장이 되어 그의 집에서 살았다. 

미가는 자기가 이제 레위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았으니 주께서 틀림없이 자기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미가와 단 지파 (삿 18:1~31)

그 때에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스라엘의 지파들  가운데서, 아직 그들이 유산으로 받을 땅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그들이 자리잡고 살 땅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단 지파 자손은 소라와 에스다올에 살고 있는 지파의 온 가문에서  용감한 사람 다섯 명을 뽑아서, 땅 정찰 임무를 맡기고, 땅을 탐지하고 살피도록 보냈다.

 

그들은 에브라임  산간지방으로 들어섰다가 미가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하룻밤을 묵었다. 

 

미가의 집에 머무는 동안, 그들은 그 젊은 레위 사람의 억양과 말씨를 알아 듣고 긍게 다가가서 물었다. "누가 그대를 이리로 데려 왔습니까? 그대는 여기서 무슨 일을 하십니까? 무엇 때문에 여기에 있습니까?

 

그러자 그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미가가 나에게 조건을 제시하고 나를 고용하여 자기의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하나님께 물어 보아서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성공할 것인지 우리에게 알려 주십시오.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평안히 가십시오. 주께서 여러분이 가는 그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고 알려 주었다. 

그래서 그 다섯 사람은 길을 떠나 라이스로 갔다.

 

그들은 그 곳 사람들이 한가하고 평화롭게 하는 시돈 사람들처럼 안전하게 살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당에는 어느 누구도 권력을 쥐고 그들을 해치는자가 없었다. 그들은 시돈 사람들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어느 누구와도 접촉이 없었다. 

 

 다섯 사람이 소라와 에스다올로 돌아와 그들의 친족에게 이르렀다. 그들이 그 다섯 사람에게 정찰한 내용을 물으니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 어서 가서 그들을 치도록 합시다. 우리가 본 그 땅은 정말 좋은 땅입니다.우리가 이렇게 망설이지 말고 빨리 쳐들어가서 차지합시다. 우리가 거기에 가기만 하면, 넓은 땅에서 평안하게 살고 있는 백성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땅을 우리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고, 부족한 것이 없는 곳입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에브라임 산간지방으로 올라가서 미가의집에 이르렀다. 전에 라이스 땅을 탐지하러 갔던 그 다섯 사람이 같이 간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여기 여러 채의 집이 있는데 이 가운데 어느 한 집에 은을 입힌 목상이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너희는 알고 있을 것이다.

 

목상뿐만 아니라 드라빔과 에봇도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다음에 다섯 사람은 젊은 레위 사람이 사는 집 곧 미가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에게 안부를 물었다.  단 자손 육백 명이 무기를 들고 어귀를 지키고 있었다. 

 

다섯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 은을 입힌 목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우상을 챙기는 동안, 제사장은 무기를 지닌 육백 명과 함께 문 어귀에 서 있었다.

 

그들이 제사장에게 "조용히 하시오. 아무 말 말고 우리를 따라 나서시오. 우리의 어른과 제사장이 되어 주시오.

 

이 집에서 한 가정의 제사장이 되는 것보다 이스라엘 한 지파와 한 가문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더 낫지 않겠소?"

제사장은 단 자손을 따라 나섰고 얼마후 미가의 집에서 사람들이 쫓아 와서 그들을 불렀다.

 

미가는 " 왜 내가 만든 신상과 제사장을 빼앗아 가는 것이요?

 

그러나 단 지파는 조용히 하고 돌아갈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의 생명을 빼앗을 것이요? 미가는 상대가 자기보다 더 강한 것을 알고 발길을 돌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단 지파는 미가가 만든 신상과 함께 제사장을 데리고 라이스 백성을 칼로 치고 그곳에 다시 성을 쌓고 그곳에서 살았다. 그들은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서 그 성을 단이라 불렀다.

 

그 성의 이름은 라이스이다. 단 지파 자손은 자기들이 섬길 신상을 세웠다. 그리고 모세의 손자이며 게르손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이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갈 때까지 그 일을 맡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는 동안, 내내 미가가 만든 우상을 그대로 두고 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