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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삼손과 들릴라.(삿16:1~3)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2. 29.

가사에 가다 (삿16:1~3)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창녀를 만나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삼손이 거기에 왔다는 말을 들은 가사 사람들은 그 곳을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수어 그를 기다렸다.

 

동이 틀 때를 기다렸다가 그를 죽이려고 생각한 그들을 밤새 가만히 있었다. 러나 삼손은 밤늦도록 누워 있다가,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을 양쪽 기둥과 빗장째 뽑았다. 그는 그것을 베고 헤브론 맞은편 산꼭대기에 올라가, 거기에다 버렸다. 

삼손과 들릴라 .(삿16:4~21)

그 뒤에 삼손은 소렉 골짜기에 사는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들릴라 였다.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그 여자를 찾아와서 말하였다.

 

"너는 그를 꾀어 그의 엄청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잡아 묶어서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내어라. 그러면 우리가 각각 너에게 은 천백 세겔씩  주겠다. "

 

그래서  들릴라가 삼손에게 물었다. " 당신의 그 엄청난 힘은 어디서 나오죠? 어떻게 하면 당신을 묶어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는지 말해 주세요"  삼손이 그에게 말해 주었다.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일곱 내끼로 나를 묶으면, 내가 힘이 빠져서, 여느 사람처럼 되지"그리하여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마르지 않은 푸른 칡 일곱 매끼를 그 여자에게 주었고 그 여자는 그것으로삼손을 묶었다.

 

미리 옆방에 사람들을 숨겨 놓고 있다가, "그에게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 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삼손은 그 밧줄을, 불에 탄 삼 오라기 끊듯이 끊어 버렸다. 그의 힘의 비밀은 여전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였다. "이것봐요. 당신은 나를 놀렸어요. 거짓말까지 했어요.  무엇으로 당신을 묶어야 꼼짝 못하는지 말해 주세요."

 

삼손이 그에게 말하였다. "한번도 쓰지 않은 새 밧줄로 나를 꽁꽁 묶으면  내가 힘이 빠져서, 여느 사람처럼 되지." 들릴라가 새 밧줄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그를 묶었다.

 

미리 옆방에 사람들을 숨겨 놓고  있다가, 그에게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삼손은 자기 팔을 묶은 새 밧줄을 실오라기 끊듯이 끊어 버렸다. 

 

그러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여전히 하늘 놀리고 있어요. 여태까지 당신은 나에게 거짓말만 했어요! 무엇으로 당신을 묶어야 꼼짝 못하는지 말해 주세요."

"삼손이 그에게 말하였다. "내 머리 칼 일곱 가닥을 베틀 날실에 섞어서 짜면 되지."  그 여자는 그것을 말뚝에 꽉 잡아 매고, 그에게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러자 삼손이 잠에서 깨어나 말뚝과 베틀과 천을 뽑아 올렸다. 

 

들릴라가 그에게 "당신은 마음을 내게 털어놓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렇게 세 번씩이나 당신은 나를 놀렸고 그 엉청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아직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어요.

 

"들릴라가 같은 말로 날마다 끈질기게 졸라대니까 삼손은 마음이  괴로워서 죽을 지경이 되었다. 하는수 없이 그에게 속 마음을 다 털어 놓았다.

 

" 나의 머리는 면도칼을 대어 본 일이 없는데, 이것은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기 때무이오.

내머리털을 깎으면 나는 힘을 잃고  약해져서 다른 사람처럼 될 것이오."

 

들릴라는 블레셋 사람들에게"한번 만 더 올라오십시오. 삼손이 나에게 속 마음을 다 털어 놓았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통치자들이 약속한 돈을 가지고 그 여자에게 올라왔다.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에 잠들게 한뒤에 사람을 불러 일곱 가닥으로 땋은 그 머리털을 깎게 하였다.

 

런 다음에 그를 괴롭혀 보았으나, 그의 엄청난 힘은 이미 그에게서 사라졌다. 그때에 들릴라가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들이닥쳤어요!" 하고 소리쳤다.

 

삼손은 잠에서 깨어나 "내가 이번에도 지난 번 처럼 뛰쳐 나가서 힘을 떨여야지 !" 하고 생각하였으나, 주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것을 미쳐 깨닫지 못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사로잡아, 그의 두 눈을 뽑고 가사로 끌고 내려갔다. 그들은 삼손을 놋사슬로 묶어,  감옥에서 연자맷돌을 돌리게 하였다. 그러나 깎였던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였다. 


삼손이 죽다. (삿16:23~31)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이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바치려고, 함께 모여 즐거워하며,떠들었다. "우리의 원수 삼손을 우리의 신이 우리의 손에 넘겨 주셨다.

 

백성도 그를 보고 그들의 신을 찬양하며 소리쳤다. "우리 땅을 망쳐 놓은 원수, 우리 백성을 많이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셨다."

 

그들이 마음이 흐뭇하여, 삼손을 그곳으로 불러다가 자기들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삼손을 감옥에서 끌어내었고, 삼손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되었다. 

 

그들은  삼손을 기둥 사이에 세워 두었다. 그러자 삼손은  자기 손을 붙들어 주는  소년에게 "이 신전을 버티고 있는 기둥을 만질수 있는 곳에 나를 데려다 다오. 기둥에 좀 기대고 싶다." 하고 부탁하였다.  

 

그때에신전에는 남자와 여자로 가득 차 있었는데, 블레셋 사람의 통치자들도 모두 거기에 있었다. 옥상에도 삼천 명쯤 되는 남녀가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구경하려고 모여 있었다.  

그 때에 삼손이 주께 부르짖으며 간구하였다. " 주 하나님, 나를 기억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 이번 한 번만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의 두 눈을 뽑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단번에 원수를 갚게 하여 주십시오.  

 

그런 다음에, 삼손은 그 신전을 버티고 있는 가운데의 두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또 하나는 오른손으로 붙잡았다.

 

그리고 그가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외치며 있는 힘을 다하여 기둥을 밀어내니, 그 신전이 무너져 내려 통치자들과 모든 백성이 돌더미에 깔렸다.

 

삼손이 죽으면서 죽인 사람이, 그가 살았을때에 죽인 사람보다도 더 많았다.  그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 온 친족이 내려와서 그의 주검을 가지고 돌아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아이에 있는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무덤에 묻었다. 그는 스무해 도안 이스라엘 사사로 있었다.


나귀의 새턱뼈 죽은지 얼마 안되는 당나귀의 턱뼈 오래된 뼈는 가볍고 부서지기 쉬워 부적합했겠지만, 새 뼈는 비교적 무겁고 튼튼하여 무기로 활용할 수 있었다. 

 

아무튼, 칼이나 창에 비해 보잘것 없는 무기로 천명을 죽일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로서 공급된 힘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15:15)

 

들릴라는 배신한 여자, 요부를 가리킬때  관용적 표현으로 많이 사용된다. 블레셋 여자로 사사 삼손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실패하게 만든 데서 유래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