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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보

삼손,사자, (삿14:1~20)

by 모든 정보 나눔 2020. 2. 29.

삼손과 딤나의 여자 (삿14:1~20)

삼손이 딤나에로  내려갔다가 딤나에 있는 어떤 블레셋 처녀를 보았다. 그가 돌아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기를 "내가 딤나에 내려갔다가,  거기서 블레셋  처녀를 하나 보았는데 그와 장가들고 싶으니 주선해 주십시오."

 

그러자 그의 부모가 그를 타일렀다. "네 친척이나 네 백성의 딸들 가운데는 여자가 없느냐? 왜 너는 할례도 받지 않는 블레셋 사람을 아내로 맞으려고 하느냐?"

 

그래도 삼손은 자기 아버지에게 "꼭 그 여자를 색시로 데려와 주십시오 그 여자는 첫는에 내 맘에 쏙 들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주께서 블레셋  사람을 치실 계기를 삼으려고 이 일을 하시는 줄을 알지 못하였다.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다.


사자를 만나다.(삿14:5~6)

삼손이 부모와 함께 딤나로  내려가서, 딤나에 있는어떤  포도원에 이르렀다. 그런데  어린  사자 한 마리가 으르렁 거리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때에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세차게 내리덮쳤으므로 손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그 사자를 찢듯이 찢어 죽였다. 그러나 그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는 그 여자에게로  내려가,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삼손은  그 여자를 무척 좋아하였다. 얼마 뒤에, 삼손은 여자를 아내로 맞으러 그 곳을 다시 가다가, 길을 벗어나 자기가 죽인 사자가 있는대로  가 보았더니,그 죽은 사자의 주검에 벌떼가 있고 꿀이 고여 있었다.

 

그는 손으로 꿀을 좀 떠다가 걸어가면서 먹고 부모에게도 가져다 주었으나 그 꿀이 사자의 주검에서 떠온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사돈될 사람의 집으로 갔다. 삼손은, 신랑들이 장가갈 때 하는 풍습을 따라서, 거기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보자,젊은이 서른 명을 데려다가 그와 한자리에 앉게 하였다.

 

그때에 삼손이 그들에게 한 제안을 하였다. "내가 여러분에게 수수께끼를 하나 내려고 하는데 잔치가 계속되는 이레 동안에 알아맞히면 내가 모시옷 서른 벌과 겉옷 서른 벌 내놓겠소.

 

맞히지 못하면 여러분이 나에게 모시옷 서른 벌과 겉옷 서른 벌을 주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소? 그들이 "좋소 어디 그 수수께끼를 한번 들어봅시다"


삼손의 수수께끼(삿14:14~20)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다. 그러나 그들이 사흘이 지나도록 수수께끼를 풀 수가 없었다. 이레째가 되던날, 그들은 삼손의 아내를 을러대었다.

 

"네가 신랑을 꾀어서, 그가 우리에게 낸 그 수수께께의 해답을 알아내서 우리에게 알려라. 그렇지 않으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을 불살라 버리겠다. 우리가 가진 것을 빼앗으려고 우리를 초대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삼손의 아내는 삼손에게 울면서 "당신은 나를 미워할 뿐이지. 나를 사랑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당신이 나의 나라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놓고도, 나에게는 해답을 가르쳐 주지 않았지요."

 

삼손이 아내에게 내 부모에게도 알려드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당신에게 말할수 있겠소" 그러나 그의 아내는 잔치 기간 내내 울면서 졸라 되었다.

 

삼손은 할수 없이  해답을 말해 주었다. 그러자 아내는 그 해답을 자기 나라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일곱째 날 해 지기 전에 성읍 사람들이 삼손에게  말하기를 " 무엇이 꿀보다 더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더 강하겠느냐"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 내 암송아지로 밭을  갈지 않았더라면 이 수수께끼를 해답을 어찌 찾았으리."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갔다.

 

그 곳 주민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한 옷을 가져다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주고 심히 노하여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들러리로 왔던 한 친구의 아내가 되었다.

 

삼손이 블레셋을 치다.얼마 후 밀 추수 때가 되었을 때에, 삼손은  염소 새끼 한마리를 아내를 찾아가서, 장인에게  아내의 침실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장인은 그가 아내 방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장인은 다른 제안을 하였다. "나는 자네가 그 애를 미워한다고 생각하고, 자네 친구에게 아내로 주었다네.

사실은 동생이 언니보다 더 예쁘니, 부디 그애를 아내로 삼아 주게" 그러자 삼손이 그들에게 "이번만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어떤 손해를 끼친다 해도, 나를 나무라지 못할 것이오" 하고 말했다,

 

그리고 나가서 여우 삼백마리를 잡아 꼬리에 꼬리를 서로 비끄러매고는 그 두 꼬리 사이에 가지고간 횃를 하나씩 매달았다.

 

그는 그 홰에 불을 붙여 블레셋 사람의 곡식 밭으로 여우를 내몰아서 이미 베어 놓은 곡식가리에 불을 놓았다. 불은 곡식가리뿐 아니라 베지 않은 곡식과 포도원과 올리브 농원까지 다 태워 버렸다.

 

블레셋 사람들이 조사하자 삼손의 장인이 그 아내를 빼앗아 들러리 섰던 친구에게 준 고로 삼손이 저지를 일임을 알고 딤나로 올라가서 그 여자와  그 아버지를 불태워 죽였다.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기전에는 가만이 있지 않겠다."

하고 블레셋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마구 무찌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동굴에서 쉬고 있었다. 


블레셋을 치다 (삿15:9~20)

블레셋 사람들이 쳐올라와서 유다 땅에 진을 치고는, 레히 지방을 짓밟았다. 유다 사람들이 "너희가 무엇 때문에 우리를 치러 올라왔느냐? 그들이 대답하기를 "삼손을 잡으러 왔다. 삼손이 우리에게 행한 대로, 우리도 그에게 갚아 주겠다.

 

유다 사람 삼천명이 에담 바위 동굴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말하였다. "블레셋 사람들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너는 잘 알지 않느냐? 그런데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런 일이 미치게 하였느냐?

 

삼손이 그들에게 " 그들이 나에게 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갚아 주었을 뿐이오" 그러자 그들이 삼손에게 "우리는 너를 묶어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 주려고 왔다." 삼손이 그들에게 "그렇다면 나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하시오."그들은 삼손에게 다짐하였다.

 

그리고 새 밧줄 두 개로 그를 묶어 바위 동굴에서 데리고 나왔다. 

삼손이 레히에 이르자 블레셋 사람들이 마주 나오며, 그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때에 주의 영이 그에게 세차게 내리니, 그의 팔을 동여 매었던 밧줄이 불에 탄 삼 오라기같이 되어서 맥없이 끊어져 나갔다. 


나귀 턱뼈로 천명을 죽이다.

마침 삼손은 싱싱한 당나귀  턱뼈 하나가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손에 집어들고, 블레셋 사람을 천명이나 쳐죽이고 나서, 이렇게 외쳤다. 나귀 턱뼈 하나로 주검을 무더기로 쌓았다.

 

나귀 턱뼈 하나로 천 명이나 쳐죽였다.  이렇게 외치고 나서 삼손은 손에 든 턱뼈를 내던지고 그 곳 이름을 라맛레히라고 불렀다.

 

삼손은 목이 너무 말라서, 주께 부르짖었다. "주께서 친히 이 크나큰  승리를 주의 종의 손에 허락하셨습이다.

 

그런데 이제 제가 목이 타서 저 할례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붙잡혀 죽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레히에 있는 한 우묵한 곳을 터지게 하시니 거기에서 물이 솟아나왔다.

 

삼손이 물을 마시자, 제 정신이 들어 기운을 차렸다. 그래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고 하였는데, 오늘날까지도 레히에 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다.